의성 경찰·검찰·민간, 관계성범죄 예방 맞손…전통시장·학교서 캠페인 전개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전통시장에서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합동 캠페인이, 학교 현장에서는 청소년 대상 법교육이 각각 진행됐다.
의성경찰서(서장 안양수)는 22일, 의성 전통시장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가정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5일장 개최일에 맞춰 많은 군민이 방문하는 전통시장에서 진행됐으며, 의성·군위·청송 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안동 가정폭력상담소가 공동 참여했다.
이날 경찰은 현장을 찾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가정폭력 신고 절차와 방법, 범죄의 심각성을 안내하고, 다양한 예방 홍보물을 배포했다.
또한, 현장상담소를 운영해 가정폭력뿐 아니라 아동학대, 스토킹 등 관계성범죄 전반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관계성범죄는 피해자와 가해자가 가족, 연인 등 가까운 관계에 있는 경우가 많아 초기 대응이 늦어지고 신고가 지연되는 사례가 잦다.
경찰은 이 같은 특성을 감안해 단순 계도 중심 활동에서 벗어나, 주민 접점에서 실효성 있는 예방 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안양수 경찰서장은 "행복한 의성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적 약자 보호·지원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강의는 나영욱 지청장이 직접 나서 '청소년의 법과 생활'을 주제로 진행됐다.
강의에서는 학교폭력에 적용되는 법률과 실제 사례, 유형별 설명이 이뤄졌으며, 지청장은 "어떠한 이유에서든 폭력은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며 법적 책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친구들과의 행복한 학교생활 속에서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교육 후에는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의성지구회 김명국 회장이 참석해 학생들에게 문구세트를 전달하며 격려했고, "지속적인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통해 청소년이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경찰서와 검찰, 관계기관은 이번 활동을 계기로 지역 주민과 청소년 대상 예방활동을 연계·강화하며, 관계성범죄 대응의 지역 기반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