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셋째아들, 진짜 시험대 올랐다...아워홈 미래비전총괄 맡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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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36)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이 경영자로서 능력을 선보일 진짜 시험대에 올랐다.
최근 인수한 급식업체 아워홈의 경영진에 이름을 올리며 2030년 매출 5조 원, 영업이익 3,000억 원 목표를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아워홈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을 맡아 △밸류체인 확대를 통한 원가 절감 △생산 물류 전처리 효율화 △세계 최고 수준의 주방 자동화 기술력 확보 등에 집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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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인수 이후 첫 행사
김동선 '무보수' 경영진 합류
주방 자동화 등 경쟁력 강화
"2030년 매출 5조 목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36)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이 경영자로서 능력을 선보일 진짜 시험대에 올랐다. 최근 인수한 급식업체 아워홈의 경영진에 이름을 올리며 2030년 매출 5조 원, 영업이익 3,000억 원 목표를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아워홈은 20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아워홈 비전 2030' 행사를 열고 '뉴 아워홈' 비전을 선포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워홈이 한화그룹에 편입된 이후 열린 첫 공식 행사로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태원 대표는 "새 비전이 실현되는 2030년에는 매출 5조 원, 영업이익 3,000억 원을 달성해 명실상부한 국내 선두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했다. 5년 넘게 주력인 급식과 식자재 부문의 경쟁력을 높이고 외식 등 신사업을 키워 매출(지난해 2조4,440억 원), 영업이익(887억 원)을 각각 두 배, 세 배 이상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것이다.

아워홈의 경쟁력 강화는 이번 빅딜을 이끈 김동선 부사장이 챙긴다. 그는 아워홈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을 맡아 △밸류체인 확대를 통한 원가 절감 △생산 물류 전처리 효율화 △세계 최고 수준의 주방 자동화 기술력 확보 등에 집중하기로 했다. 김 부사장은 조직이 안정될 때까지 무보수로 일하겠다고도 했다. 한화그룹 유통·레저·F&B(식음료)·기계 등을 총괄하는 그는 아워홈과 계열사 간 협업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령 로봇 등을 만드는 한화로보틱스와 함께 '주방 자동화 설루션'을 추진하는 식이다.
김 부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인수 배경을 직접 설명하며 "아워홈을 단순 영리 목적의 기업이 아닌 세상의 긍정적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한화그룹 창업자인 할아버지 현암 김종희 회장과 애플 창업주 스티브 잡스를 언급하며 "기업가는 장사꾼과 달리 사업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해야 한다"면서 "이윤만을 좇기보다는 의미와 가치를 찾을 수 있는 비즈니스를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훌륭한 한 끼를 통해 사람들에게 건강과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목표를 이뤄나갈 것"이라며 "훗날 '전 세계 식문화를 긍정적으로 바꾼 대표 기업'으로 아워홈이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화 3세, 롯데 3세의 '아이스크림' 회동

한편 김 부사장은 21일 저녁 서울 강남구 청담동 벤슨의 선공개 행사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39) 롯데지주 부사장과 만났다. 벤슨은 김 부사장이 기획 단계부터 관여해 최근 출범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다. 김 부사장이 직접 신 부사장을 초청해 이번 회동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주요 유통 대기업을 이끄는 1980년대생 오너 3세 간 만남이라는 점에서 재계의 관심이 모였다.
박준석 기자 pj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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