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세계적 공연장' 건축기획 국제설계공모 본격화

김준형 기자 2025. 5. 22. 18:5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관리 용역 제안서 평가위원회 개최
내달부터 국내·외 유명 건축가 공모
10여명에 참여 의향 타진 물밑 접촉
울산시는 22일 종하이노베이션센터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유스타(U-STAR)홀에서 '세계적 공연장' 건립을 위한 '건축기획 국제설계공모의 관리 용역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가졌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예술·상징성이 있는 랜드마크 공연시설 건립을 위한 '세계적 공연장' 국제설계공모 추진을 본격화한다. 명성이 높은 건축 거장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세계 각지에서 공모 절차를 서포트 할 용역사 선정에 들어갔다.

울산시는 22일 종하이노베이션센터 6층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유스타(U-STAR)홀에서 '세계적 공연장 건축기획 국제설계공모의 관리 용역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찰에 참여한 3개 업체의 제안서 설명과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달 초 국제설계공모 관리용역 수행실적을 보유한 업체를 대상으로 모집을 공고했으며, 이번 평가를 통해 이달 중 용역 수행사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

세계적 공연장은 삼산매립장 일대에 연면적 5만㎡, 건축면적 1만5,000㎡, 지상 5층, 2,500석 1관과 1,000석 2관 등 총 3,50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5,000억여원의 대규모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된다.

시는 역대 지역 최대 공연시설을 짓는 사업인 만큼 설계에 국제적 명성이 높은 건축가들의 참여율을 높이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선정된 용역사는 설계공모의 기획·홍보·진행·심사·선정·운영 등 전 과정을 총괄하며 공모 절차의 체계적 진행과 참여 확대를 위한 전략적 관리 역할을 수행한다.

창의적이고 우수한 디자인 도출을 위한 공모지침서를 만들어 제공하는 한편, 해외 참여자 등의 지원을 위한 영문번역·통역, 이동 등 편의를 제공한다.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공연장 전용 홈페이지 구축이 완료되는 즉시 공모공고를 게시할 계획이다.

다음달부터는 국내외 명망 있는 건축가들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에 개시하고, 이후 공모에 참여할 건축가를 선정해 설계 경쟁에 돌입한다는 구상이다.

그동안 시는 10명이 넘는 세계적 유명 건축가들에게 참여 의향을 타진하는 등 물밑 접촉도 진행해왔다.

앞서 파리 국립도서관 설계한 세계적 건축가인 도미니크 페로(Dominique Perrault)도 지난 3월 울산 공연장 건립지를 찾는 등 이목을 모은 바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국제설계공모에 대한 관심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커지고 있다"라며 "산업도시 울산의 정체성과 문화적 비전을 함께 담아낼 상징적인 공연장 설계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하며, 이를 통해 울산이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형 기자 jun@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