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합산하면 이재명과 0.1%p 차이…양자 구도는 또 '딴판'
[앵커]
국민의힘이 단일화에 이렇게 매달리는 건 오늘(22일) 나온 여론조사에서도 볼 수 있듯, 그래야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를 조금 더 줄일 수 있어서입니다.
하지만 단일화를 한다고 해도 두 후보의 지지율이 단순 합산되는 게 아니라, 착시효과가 있다는 지적이 많은데 최규진 기자가 짚어드립니다.
[기자]
오늘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에서 이재명 후보는 48.1%, 김문수 후보는 38.6%를 기록했습니다.
이 후보가 전주 대비 2.1%P 하락하고, 김 후보가 3%P 상승해 차이가 좁혀진 결과입니다.
이준석 후보도 0.7%P 올라 9.4%를 기록했습니다.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 할 경우, 단순 합산하면 이재명 후보와 지지율은 0.1%P 차이까지 줄어드는 상황.
다만 양자대결을 가정했을 경우 결과는 달랐습니다.
이재명, 김문수 후보 간 가상 양자대결에선 각각 50.3% 대 43.5%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두 후보 간 지지율 차이는 6.8%P로 오차범위 밖입니다.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 간 양자 대결에선 각각 49.5%, 37.7%를 나타냈습니다.
격차는 김 후보로 단일화 했을 때보다 더 벌어져 11.8%P 입니다.
이렇듯 단순 합산했을 때만큼 지지율이 나오지 않아 단일화의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다만 단일화를 가정했을 때 이재명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보다 좁혀진 걸로 나타나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국민의힘에선 고무적이란 반응이 나왔습니다.
[유상범/국민의힘 단일화추진본부장 (KBS 라디오 '전격시사') : 두 분이 단일화를 이룬다면 충분히 그 시너지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고. (샤이 보수) 그분들이 결집해서 투표장에 나올 수 있는 그 힘을 줄 거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반면 민주당은 조사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다며, 격차가 좁혀지는 게 당연하다고도 했습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 : 그건 우리가 수차례 말씀드린 것처럼 당연히 여론조사는 아마 팽팽하게 좁혀지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봅니다.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보면서 여론조사 추이 판단하는 게 맞다…]
[영상취재 박재현 김영묵 / 영상편집 강경아 / 영상디자인 조성혜]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 대선] '김문수 이름' 없는 옷 입고…한동훈 "저를 외치지 마십쇼" | JTBC 뉴스
- "영화 얘기 NO" 봉준호, 손흥민 유로파 입중계 나섰다 [소셜픽] | JTBC 뉴스
- 끝나지 않은 코로나19…아시아권 '재확산'에 한국도 유행 가능성 | JTBC 뉴스
- [단독] 통일교 선물 뒤 '김건희-건진' 통화…2번 다 '여사가 먼저' | JTBC 뉴스
- '부정선거' 영화 관람한 윤…'계엄 선포' 장면 나오자 박수가 | JTBC 뉴스
- 지지율 10%대 진입한 이준석 "단일화 없다" 공식 천명 | JTBC 뉴스
- "지귀연 룸살롱 삼겹살 AI사진 올려"…민주, 국힘 박수영 고발 | JTBC 뉴스
- 제주 모 중학교에서 40대 교사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중 | JTBC 뉴스
- 이재명, 김대남 합류 잡음에 "실무선 실수…재발 방지책 검토" | JTBC 뉴스
- "경선판 흔든 친윤 떨거지들"…'당권 거래설' 분노한 한동훈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