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두 거탑 무너뜨리기에 12일이면 충분"...단일화 '구애'에 선 긋기

김주미 기자 2025. 5. 22. 18:0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단일화' 관련 긴급 기자회견 연 이준석 후보 /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22일 "국민이 받아볼 투표용지에는 기호 4번 개혁신당 이준석의 이름이 선명히 보일 것"이라며 대선 완주 의지를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대선 끝까지 이준석, 개혁신당의 이름으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여러 차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는 없다'고 밝혔지만, 국민의힘 측이 투표용지 인쇄일인 25일을 앞 두고 단일화 '구애'를 이어가자 더욱 명확히 선을 그은 것이다.

이 후보는 "외부의 회유와 압력에도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이유는 우리가 만들고 싶은 대한민국이 있기 때문"이라며 "기호 4번 오른쪽 빈칸에 기표 용구로 꼭 눌러 찍어달라. 오늘과 내일에 투자하는 가장 효능감 있는 한 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는 날"이라며 "야합하는 길이 아니라 언제나 정면 돌파를 선택했던 노 전 대통령처럼 이번에는 이준석으로 정면 돌파를 시도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최근 모든 여론조사 지표는 이준석으로의 전략적 선택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넘어설 수 있는 유일한 승리의 방정식이라는 사실을 증명해 보여주고 있다"며 "이제 전략적 선택의 시간이다. 곧 역전의 순간이 다가온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우리가 만들려는 세상은 윤석열을 몰아냈더니 푸른 점퍼로 갈아입은 또 다른 윤석열, 다시 빨간 옷을 차려입은 작은 윤석열이 등장하는 세상이 아니다"라며 "정치 기적을 이뤘다고 세계만방에 자랑할 수 있는 압도적으로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하는 대한민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입법, 사법, 행정을 모두 장악한 극단적 총통의 시대가 아니라 대통령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당들이 협력하는 상식적 협치가 이뤄지는 세상"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국민이 꿈을 포기하지 않는 한 끝까지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야밤에 선포된 무지몽매한 비상계엄령을 단 몇 시간 만에 해제했듯, 두 개의 거탑을 무너뜨리기에 12일이면 충분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키즈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