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李 경제공약은 거짓말" … 노란봉투법 맹비난
거래소서 선대위 현장회의
자본시장 활성화 공약 발표
"李 코스피5000 앞뒤 안맞아"
◆ 2025 대선 레이스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불법 파업에 손해배상 소송을 못 하게 하는 노란봉투법을 어떻게 입법하느냐. 기업 환경을 악화시키면서 경제를 살리겠다는 것은 거짓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5단체장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기업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 해외에 있는 기업을 대한민국으로 모셔 올 수 있는 획기적 제도와 정책을 (시행)해야 일자리도 생기고 경제도 돌아가는 것"이라며 "이 사람(이 후보)이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 경제를 생각했을 때 정말 끔찍하다"고 했다.
재계 지도자들은 노란봉투법 제정과 주 4.5일제 시행 등 이 후보의 경제공약에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 후보가 이날 밝힌 '기본사회' 구상에 대해 김 후보는 "기본소득보다도 더 포괄적이고 정립되지 않은 개념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말이라고 다 (실현이) 되는 게 아니다"며 "적절하고 지속 가능하고 우리 사회에 유익한지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여의도 한국거래소에 진행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현장 회의에서는 김 후보가 자본시장 활성화 공약을 발표했다. 자유시장경제를 강조하는 정책으로 이 후보의 기본사회 구상에 대항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김 후보는 "자본시장이 건강해야 기업 투자가 활발하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의 선순환을 이룰 수 있다"며 F4(경제부총리,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와 민간 전문가 중심의 금융경제자문위원회 신설, 배당소득세 분리과세와 세율 인하, 장기투자자 세제 혜택 제공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주가지수(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고 한 이 후보의 공약이 허황되다고 지적했다. 그는 "노란봉투법 등 악법으로 기업이 못 견디게 해 나가버리면 한국의 코스피 자체가 올라갈 수 없다"며 "이런 기본적인 부분을 가장 악화시키는 사람이 주식을 5000까지 올린다고 하는 건 앞뒤가 안 맞는다"고 말했다.
[김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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