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조수미, 佛문화예술 최고훈장
지휘자 정명훈 이어 두 번째

소프라노 조수미(62)가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최고 등급인 코망되르(Commandeur)를 받는다.
21일(현지시간)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조수미는 이달 26일 파리 오페라 코믹에서 열리는 수훈식에서 훈장을 받을 예정이다. 이날 시상은 한국계인 플뢰르 펠르랭 전 프랑스 문화부 장관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1957년 제정된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은 코망되르, 오피셰(Officier), 슈발리에(Chevalier) 세 등급으로 나뉜다. 전 세계를 무대로 뛰어난 창작 활동을 펼친 문화예술인에게 수여된다.
앞서 이 상을 받은 한국 문화예술인으로는 화가 이성자(1991년), 영화감독 봉준호(2016년), 사진가 배병우(2023년) 등이 있다. 그러나 조수미와 같은 최고 등급 코망되르를 받은 인물은 지휘자 정명훈(2011년)뿐이다.
조수미는 1986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베르디 극장에서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 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신이 내린 목소리'라는 찬사를 받으며 그래미상 수상, 세계 3대 소프라노 선정 등 역사를 써내려 왔다. 지난해에는 프랑스 루아르에서 제1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를 개최하며 한국 문화예술계에 한 획을 그었다. 한국 음악가의 이름을 내건 국제 콩쿠르가 해외에서 열린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이일열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은 "한국과 프랑스를 잇는 예술적 가교로서 걸어온 길이 앞으로도 더 빛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문수 오늘 잘한다”…논란 일으킨 KBS 댓글, 정체 알고보니 - 매일경제
- 오늘의 운세 2025년 5월 29일 木(음력 5월 3일) - 매일경제
- “정말 부럽다, 이런 부부”…국민연금 통장에 다달이 543만원씩 꽂힌다 - 매일경제
- “형편 어려운 학생들에게 써주길”…현금다발 들고 와 기부한 어르신 - 매일경제
- 이재명, 4100만원 투자한 주식 계좌 공개 “확실히 밀어드리겠다” - 매일경제
- “김문수 득표율 40% 못 넘을 듯”…50%로 이재명 당선 예측한 김종인 - 매일경제
- “어떡하냐 문수야” 조롱했던 이수정...이번엔 “이재명, 온 집안이 남성불구” 가짜뉴스 - 매
- 주담대 10억까지 “마통은 3배로”…7월 규제강화 앞두고 대출영업 과열 - 매일경제
- 트럼프 글로벌 관세전쟁, ‘취임 전’으로 리셋됐다 - 매일경제
- “프로면 투자해야지” 정몽진 회장의 한마디, 허훈의 KCC行으로 이어졌다…허재·허웅의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