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개 샀어요”…한밤의 쿠팡 ‘사발면 140원 대란’, 입력 오류였다
임재우 기자 2025. 5. 22. 17:50

쿠팡이 가격 입력 오류로 육개장 사발면을 개당 100원대에 판매해 주문이 폭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전날 밤 11시께 육개장 사발면(36개입)을 5040원에 판매했다. 본래 2만7000∼2만8000원대에 팔리는 육개장이 5분의1도 안되는 가격에 판매된 것이다. 개당 140원 수준이다.
소문은 삽시간에 맘카페와 에스엔에스(SNS)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번져나갔다. 이 가격이 유지된 10여분간 쿠팡에 들어온 주문만 수만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 쪽은 판매 단가 설정을 잘못해 일어난 일로 파악하고 있다. 단순 실수로 생긴 일인 만큼 주문 건을 정상 배송하기로 결정했다. 품절로 주문이 취소된 고객에게는 소정의 쿠팡캐시를 지급했다. 이날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육개장 대여섯 박스가 집 현관문 앞에 배송된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인증하는 글들이 여럿 올라왔다.
쿠팡 관계자는 “잘못된 가격이 일시적으로 노출되는 이슈가 있었으나, 고객과 신뢰를 위해 배송되고 있는 주문 건에 대해서는 그대로 이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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