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북한 방문' 르엉 베트남 전 국가주석 별세…향년 88세

강종훈 2025. 5. 2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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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 득 르엉 베트남 전 국가주석이 20일(이하 현지시간) 별세했다.

22일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르엉 전 주석은 지난 20일 오후 11시께 하노이 자택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지한파로 분류되는 르엉 전 주석은 베트남 주석으로는 1992년 수교 이후 처음으로 2001년 8월 한국을 국빈방문해 김대중 당시 대통령과 정상회담했다.

베트남 주석의 북한 방문은 1957년 호찌민 주석 방문 이후 45년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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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 득 르엉 베트남 전 주석 [VN익스프레스 홈페이지 캡처. 재배포 및 판매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쩐 득 르엉 베트남 전 국가주석이 20일(이하 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8세.

22일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르엉 전 주석은 지난 20일 오후 11시께 하노이 자택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1937년 베트남 중부 꽝응아이성에서 태어난 그는 오랜 관료 생활 끝에 1997∼2006년 베트남 국가서열 2위이자 형식상 국가수반인 국가주석을 지냈다.

지한파로 분류되는 르엉 전 주석은 베트남 주석으로는 1992년 수교 이후 처음으로 2001년 8월 한국을 국빈방문해 김대중 당시 대통령과 정상회담했다.

이를 계기로 양국은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했다.

그는 이듬해인 2002년 5월에는 북한을 방문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났다.

베트남 주석의 북한 방문은 1957년 호찌민 주석 방문 이후 45년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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