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제조업 메카’ 창원서 AI 확산 방안 모색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제조업의 메카’로 불리는 경남 창원에서 제조기업의 인공지능(AI) 도입 확대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정부는 제조 분야 AI 도입 확대를 통한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 세미나를 열어오고 있다. AI 서비스 기업과 제조기업을 한 데 모아 협업 기회를 만들자는 취지다. 올 4월 서울에서 처음 연 데 이어 이달 광주에 이어 이번에 창원에서 세 번째로 열었다.
AI 서비스 기업인 원프레딕트의 성민석 부사장이 기조발표하고 두산에너빌리티(034020)와 신성델타테크(065350) 등 창원에 거점을 둔 제조기업 경영진이 자사 AI 도입 사례를 공유했다.
성 부사장은 “인구 감소와 중국의 성장 등으로 제조 환경의 혁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산업 특화 AI 개발이 필요하며, 많은 기업이 이를 도입해 제조 혁신을 체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세영 두산에너빌리티 AI 이노베이션 상무는 설비 고장 예측진단 솔루션과 용접 불량을 자동 판독하는 비파괴검사 솔루션 도입 사례를, 정진우 신성델타테크 전무이사는 생산과 업무 자동화를 통한 자사 생산성 향상 사례를 소개했다. 정 전무는 “최근엔 지역 내 대학 등과 협력해 제조 특화파운데이션 모델(LLM) 개발에 매진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추현호 한국산업지능화협회 센터장은 올 9월 열리는 제1회 산업AI 엑스포를 소개하며 “산업 AI 얼라이언스 등을 통해 ‘산업 AI’ 공급-수요기업 간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선도 사례를 발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감찬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창원은 1974년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후 우리 제조업의 중심으로 성장했다”며 “그동안 우리 기업이 축적한 양질의 산업 데이터와 현장 도메인 지식은 AI 개발과 도입을 위한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기업이 우수 제조 인프라에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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