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무관 끊은 ‘국민 클럽’ 토트넘, 끔찍한 부침 겪고 일궈낸 우승…23일 런던 카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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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손흥민(33)이 몸담고 있어 국내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는 토트넘(잉글랜드)에게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는 몹시 특별하다.
2007~2008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이후 17년 만이었다.
1부 리그에선 1992년 프리미어리그(EPL) 출범 이전인 1960~1961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또한 1991년이 마지막이다.
솔직히 이번 시즌도 우승은 어려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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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들어올린 트로피였다. 2007~2008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이후 17년 만이었다. 1부 리그에선 1992년 프리미어리그(EPL) 출범 이전인 1960~1961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또한 1991년이 마지막이다. UEL 트로피도 본 적 있으나 너무 오래됐다. 대회 전신인 UEFA컵을 2차례(1971~1972, 1983~1984시즌) 제패한 뒤 맥이 끊겼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구단에겐 너무 초라한 행적이다.
솔직히 이번 시즌도 우승은 어려워 보였다. 모든 토너먼트 대회를 조기 탈락했고, 37라운드까지 소화한 EPL에선 ‘역대급 하위 경쟁’을 벌여왔다. 승점을 얻은 경기가 16회(11승5무)에 그쳤다. 시즌 내내 이어진 주축들의 부상 이탈이 악몽을 불러왔다. 그럼에도 벼랑 끝에서 토트넘은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부정적 여론과 현지 언론의 끊임없는 비판 속에서도 뚝심있게 자신의 컬러를 고수하고 ‘선택과 집중’, ‘실리 축구’를 내세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활짝 웃었다. 하루 전까지도 ‘광대’로 취급받던 그이지만 믿는구석이 있었다. 사령탑 부임 2년차에 우승한다는 것. 그는 이 사실을 종종 언급했는데, 자기자랑이 아닌 스스로를 향한 주문이자 “할 수 있다”의 또 다른 표현이었다.
자신과의 약속을 지킨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에도 깔끔했다. “오직 메달만 떠올렸다. (거취 논의는) 없었고 계획에도 없다. 위스키를 마시고 가족휴가를 가겠다. 내 성취에는 관심없는 이들도 있겠으나 난 꾸준히 우승해본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우승 세리머니에서 마음 고생이 심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꼭 안아준 다니엘 레비 회장의 구상은 여전히 확인된 바 없으나 토트넘 선수단은 진짜 축제를 앞뒀다. 23일 오후 북런던을 가로지르는 성대한 오픈버스 퍼레이드가 예정됐다. 연고지 앙숙인 아스널이 마침 무관에 그치면서 더욱 특별해졌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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