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고 교직원·동문 "학교 정문 앞 고층 오피스텔 건립 반대"

이상학 2025. 5. 22. 17:3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고등학교 정문 앞에 추진되는 고층 오피스텔 건립사업과 관련해 학교 측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춘천고 교직원, 동문들 오피스텔 건립 반대 기자회견 [춘천고 동문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고 교직원과 동문 등 30여명은 22일 오후 춘천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피스텔 건립 추진과 관련해 학생의 수업권과 건강권 침해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춘천고는 해당 부지 정문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약 800명의 재학생과 100여명의 교직원이 매일 통학·출퇴근하는 교육기관"이라며 "학생들의 학습권, 건강권, 안전권을 실질적으로 침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학교 주변 반경 200m 내 고밀도 건축 제한 검토와 교통안전, 교육환경, 학생 건강권 보호를 위한 별도 영향 평가 시행을 요구했다.

이상철 춘천고 교장은 "교문 입구라는 것을 고려해 안전한 통학로가 확보되어야 한다"며 "학생과 지역사회의 교육 권익을 우선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학교 정문 앞 진입 도로변에 지상 28층 규모의 오피스텔 건립과 관련해 이날 춘천시가 교통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자 기자회견을 열었다.

해당 사업은 2019년부터 추진됐으나 인근 학교의 통학 안전성에 대한 우려와 학습권 침해 등 이유로 반발 등으로 여러 차례 무산되다 올해 초 강원도교육청 교육환경보건위원회의가 승인한 뒤 춘천시 교통환경영향평가 심의로 이어지고 있다.

ha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