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대만 한국여행엑스포 참가…세계유산 도시 매력 알린다
오종명 기자 2025. 5. 22. 17:23
하회마을·도산서원 등 전통문화 홍보…체험형 콘텐츠로 현지 관광객 공략
안동시청사.

안동시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대만 타이페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제1회 대만 한국여행엑스포'에 참가해 세계유산 도시 안동을 집중 홍보한다.
이번 행사는 대만에서 처음 개최되는 한국여행 전시회로, 대만 최대 규모의 여행 박람회인 '대만 국제관광박람회'와 동시에 열려 약 30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의 방문이 예상된다. 안동시는 이를 절호의 기회로 삼아 대만 관광시장 개척과 관광산업 회복에 본격 나선다.
안동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병산서원 등을 비롯해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역사자원을 소개하며, 대만 현지 관광객에게 '안동=한국 전통문화의 본향'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계획이다.
홍보 부스에서는 하회탈 만들기, 도산서원 3D 퍼즐 조립 체험 등 참여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SNS 인증 룰렛 이벤트, 포토존 운영을 통해 관람객들의 자발적인 홍보 참여도 유도할 예정이다.
이번 엑스포 참가는 지난 4월 안동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위축된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로도 주목된다. 시는 대만을 포함한 중화권 관광시장을 적극 공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세계유산 도시 안동의 매력을 현지에서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대만 관광객들이 경북과 안동을 방문해 한국 전통문화의 깊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