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진 감독, 미래가 기대되는 지도자였는데...”
손동환 2025. 5. 22. 17:18

“선수들이 부상을 그렇게 당했는데도, 팀이 흔들리지 않았다. 이는 감독의 역량이 뛰어났다는 뜻이다”
기자는 한 팀의 전술 훈련을 지켜보고 있었다. 당시 그 팀의 사령탑이 위와 같이 말했다.
위에서 이야기된 대로, KT는 2024~2025시즌 내내 부상으로 신음했다. 1~2명이 아니었다. 허훈(180cm, G)과 문정현(194cm, F), 하윤기(204cm, C)와 한희원(195cm, F), 외국 선수 등이 교대로 이탈했다. KT가 100%의 전력으로 경기한 적이 거의 없었다.
또, KT는 외국 선수 때문에 고전했다. 특히, 2옵션 외국 선수가 말썽이었다. 우선 제레미아 틸먼(204cm, C)이 기량 미달로 물러났고, 던 모건(204cm, C)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KT를 애타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스마엘 로메로(205cm, C)는 푸에르토리그 팀과 계약 기간 때문에 KT를 떠나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T는 무너지지 않았다. 오히려 박준영(195cm, F)과 박성재(184cm, G) 등 기대치 않았던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줬다. 아시아쿼터인 JD 카굴랑안(175cm, G)도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그 결과, KT는 정규리그를 4위(33승 21패)로 마쳤다. 3위 울산 현대모비스(33승 21패)와는 승률 및 상대 전적 모두 동일했다. 상대 득실차에서만 -9로 밀렸을 뿐이다. 또, 2위 창원 LG(34승 20패)와는 1게임 차. 상위권 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하지만 KT는 플레이오프에서 고전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5차전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다. 한국가스공사가 시리즈 내내 외국 선수의 부상으로 어려워했기에, KT의 경기력은 더 좋지 않았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한계를 느껴야 했다.
그렇지만 KT는 최근 2년 동안 챔피언 결정전과 4강 플레이오프에 나섰다. 우승 트로피를 챙기지 못했지만, 봄 농구를 만끽했다. 그리고 2025~2026시즌을 준비했다.
그러나 최현준 KT 단장과 송영진 KT 감독은 지난 20일 ‘재계약 불가’를 통보 받았다. 최현준 KT 단장은 ‘임기 만료’, 송영진 감독은 ‘해임’이었다. 선수단 구성을 위해 사무실로 갔다가,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접했다.
최현준 전 단장은 22일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상황이) 그렇게 됐다. 그렇지만 우리 송 감독님을 잘 봐주면 좋겠다. 지난 2년 동안 헌신적으로 일했고, 성과도 내지 않았나”라며 송영진 전 감독에게 위로의 말을 남겼다.
송영진 전 감독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던 사령탑도 많았다. A 감독은 “KT 선수 구성이 좋기는 하지만, 팀을 그렇게 끈끈하게 만드는 건 선수 구성과 별개의 문제다. 특히, 수비 조직력을 가다듬는 게 만만치 않은 일이다. 송영진 감독은 그런 걸 잘했던 감독이다”며 송영진 감독을 돌아봤다.
B 감독 역시 “KT는 최근 2년 동안 껄끄러운 팀이었다. 수비와 리바운드부터 탄탄하게 했던 팀이기 때문이다. 또, 상대 팀에 맞게, 전술을 잘 준비해온다. 송영진 감독의 노력이 큰 비중을 차지했을 거다”라고 A 감독과 비슷한 의견을 개진했다.
C 감독도 앞선 두 감독과 같은 의견을 표현했다. 그러나 C 감독이 전한 아쉬움은 두 감독보다 훨씬 컸다. 송영진 감독을 누구보다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C 감독은 “이전 훈련 때도 말씀 드렸지만, 주축 자원들의 연쇄 부상은 팀을 망가뜨릴 수 있다. KT는 그런 일을 시즌 내내 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T는 중상위권을 지켰다. 팀 컬러 역시 놓치지 않았다. 감독의 리더십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송영진 감독의 미래가 기대됐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하지만 송영진 감독은 더 이상 KT 선수들을 이끌 수 없다. 많은 지도자들이 아쉬워했지만, KT는 어쨌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FA(자유계약) 최대어인 허훈(180cm, G)을 붙잡아야 하고, 2025~2026 선수단을 구축해야 한다.
무엇보다 팀을 이끌어갈 수장들을 빠르게 선정해야 한다. 사무국의 수장인 단장과 선수단의 수장인 감독을 빠르게 임명해야 한다. 이는 KT의 미래를 결정지을 행보이기도 하다.
기자는 한 팀의 전술 훈련을 지켜보고 있었다. 당시 그 팀의 사령탑이 위와 같이 말했다.
위에서 이야기된 대로, KT는 2024~2025시즌 내내 부상으로 신음했다. 1~2명이 아니었다. 허훈(180cm, G)과 문정현(194cm, F), 하윤기(204cm, C)와 한희원(195cm, F), 외국 선수 등이 교대로 이탈했다. KT가 100%의 전력으로 경기한 적이 거의 없었다.
또, KT는 외국 선수 때문에 고전했다. 특히, 2옵션 외국 선수가 말썽이었다. 우선 제레미아 틸먼(204cm, C)이 기량 미달로 물러났고, 던 모건(204cm, C)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KT를 애타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스마엘 로메로(205cm, C)는 푸에르토리그 팀과 계약 기간 때문에 KT를 떠나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T는 무너지지 않았다. 오히려 박준영(195cm, F)과 박성재(184cm, G) 등 기대치 않았던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줬다. 아시아쿼터인 JD 카굴랑안(175cm, G)도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그 결과, KT는 정규리그를 4위(33승 21패)로 마쳤다. 3위 울산 현대모비스(33승 21패)와는 승률 및 상대 전적 모두 동일했다. 상대 득실차에서만 -9로 밀렸을 뿐이다. 또, 2위 창원 LG(34승 20패)와는 1게임 차. 상위권 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하지만 KT는 플레이오프에서 고전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5차전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다. 한국가스공사가 시리즈 내내 외국 선수의 부상으로 어려워했기에, KT의 경기력은 더 좋지 않았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한계를 느껴야 했다.
그렇지만 KT는 최근 2년 동안 챔피언 결정전과 4강 플레이오프에 나섰다. 우승 트로피를 챙기지 못했지만, 봄 농구를 만끽했다. 그리고 2025~2026시즌을 준비했다.
그러나 최현준 KT 단장과 송영진 KT 감독은 지난 20일 ‘재계약 불가’를 통보 받았다. 최현준 KT 단장은 ‘임기 만료’, 송영진 감독은 ‘해임’이었다. 선수단 구성을 위해 사무실로 갔다가,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접했다.
최현준 전 단장은 22일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상황이) 그렇게 됐다. 그렇지만 우리 송 감독님을 잘 봐주면 좋겠다. 지난 2년 동안 헌신적으로 일했고, 성과도 내지 않았나”라며 송영진 전 감독에게 위로의 말을 남겼다.
송영진 전 감독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던 사령탑도 많았다. A 감독은 “KT 선수 구성이 좋기는 하지만, 팀을 그렇게 끈끈하게 만드는 건 선수 구성과 별개의 문제다. 특히, 수비 조직력을 가다듬는 게 만만치 않은 일이다. 송영진 감독은 그런 걸 잘했던 감독이다”며 송영진 감독을 돌아봤다.
B 감독 역시 “KT는 최근 2년 동안 껄끄러운 팀이었다. 수비와 리바운드부터 탄탄하게 했던 팀이기 때문이다. 또, 상대 팀에 맞게, 전술을 잘 준비해온다. 송영진 감독의 노력이 큰 비중을 차지했을 거다”라고 A 감독과 비슷한 의견을 개진했다.
C 감독도 앞선 두 감독과 같은 의견을 표현했다. 그러나 C 감독이 전한 아쉬움은 두 감독보다 훨씬 컸다. 송영진 감독을 누구보다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C 감독은 “이전 훈련 때도 말씀 드렸지만, 주축 자원들의 연쇄 부상은 팀을 망가뜨릴 수 있다. KT는 그런 일을 시즌 내내 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T는 중상위권을 지켰다. 팀 컬러 역시 놓치지 않았다. 감독의 리더십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송영진 감독의 미래가 기대됐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하지만 송영진 감독은 더 이상 KT 선수들을 이끌 수 없다. 많은 지도자들이 아쉬워했지만, KT는 어쨌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FA(자유계약) 최대어인 허훈(180cm, G)을 붙잡아야 하고, 2025~2026 선수단을 구축해야 한다.
무엇보다 팀을 이끌어갈 수장들을 빠르게 선정해야 한다. 사무국의 수장인 단장과 선수단의 수장인 감독을 빠르게 임명해야 한다. 이는 KT의 미래를 결정지을 행보이기도 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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