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화장품' 나오는 자판기…일본에서 난리 난 이유는?

일본에서 최근 화장품 샘플을 무료로 제공하는 자동판매기가 인기다. 자판기 형태로 최신 화장품 샘플을 제공하면서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이 이어지는 중이다.
21일(현지시간) TBS 뉴스 등에 따르면 도쿄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 설치된 '로프보(LOFBO)' 자판기는 일주일에 한 번 화장품 편집숍 '로프트'(Loft)가 엄선한 샘플을 무료로 제공한다. 제공 품목은 매달 변경되며, 설치 직후부터 큰 화제를 모아 대부분 수일 내 동나고 있다.
샘플은 QR코드를 스캔하고 간단한 설문에 응답하면 받을 수 있다. 회원 가입이나 구매 조건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20대 여성 이용자는 "직원을 통하지 않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 50대 여성 이용자는 "예전에 자판기에서 받은 샘플이 마음에 들어 정품을 구매한 적이 있다. 새 제품을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해당 자판기의 설치 배경에는 인력 부족 문제도 자리하고 있다. 로프트 측은 "기존에는 매장에서 직접 샘플을 나눠줬지만, 인력 부족으로 자판기로 전환했다. 현장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앱 가입자 수와 방문객 증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은 점원의 눈치를 보지 않고 제품을 받아볼 수 있어 자판기를 선호한다고 말한다. 한 40대 여성 이용자는 "가게에서는 샘플만 받기 어려운 경우도 있는데, 자판기라면 그런 부담이 없다"고 말했다.
자판기는 단순히 샘플을 제공하는 기능을 넘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고객 유입 효과도 기대된다. 쇼핑몰 운영사인 '오다큐 SC 디벨롭먼트' 관계자는 "매장 내 데드 스페이스 활용이 과제로 남아 있었는데, 자판기 설치를 통해 고객 만족도 향상과 집객 효과를 동시에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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