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나올 것 같아요"…인천 구급차서 새 생명 탄생
이루비 기자 2025. 5. 22. 16:51
![[인천=뉴시스] 지난 21일 오후 119구급차 안에서 구급대원이 갓 태어난 아기를 안고 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2025.05.22. photo@newsis.com](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2/newsis/20250522165109944hafb.jpg)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에서 양수가 터진 임신부가 119구급차 안에서 건강한 아기를 출산했다.
2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59분께 "아이가 나올 것 같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부소방서 청라특별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산모 A(30대)씨는 이미 양수가 터진 상태였다.
119구급대원들은 응급상황으로 판단해 A씨를 구급차에 태운 뒤 바로 병원 이송에 나섰다.
하지만 이송을 시작한 지 약 1분 만에 태아의 머리가 보이자 구급대원들은 의료 지도를 받으며 즉시 A씨의 응급분만을 실시했다.
대원들의 신속하고 침착한 응급처치로 A씨는 구급차 안에서 무사히 건강한 여자아이를 출산했다.
이후 대원들은 신생아 감염 방지와 보온 조치를 병행하며 A씨와 아기를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현재 이들 모두 건강한 상태로 알려졌다.
정다운 소방교는 "구급차 안에서 아기를 받는 건 처음이라 긴장됐다"면서도 "사전에 받은 응급분만 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청순 서부소방서장은 "저출산 시대에 새 생명의 탄생을 돕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상의 구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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