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전 총리 대선후보 됐으면 어쩔뻔”…정치적 책임감 실종 비판 목소리

이영란 기자 2025. 5. 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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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김문수 대선후보의 지원 요청에 대해 "자연인으로 살겠다"고 밝히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손 전 대표는 이어 "50년 공직 생활을 한 당신이 애국심과 공직자로서의 사명감으로 대선에 나왔는데, 후보가 되지 못했더라도 김문수를 도와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재차 설득했지만, 한 전 총리는 '저는 그냥 자연인으로 살겠다'고 거절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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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전 국무총리.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김문수 대선후보의 지원 요청에 대해 "자연인으로 살겠다"고 밝히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21일 YTN라디오 방송에서 "얼마 전 한덕수 전 총리와 식사를 하며 '그래도 당신이 국민의힘 입당도 했고, 섭섭한 게 많겠지만 김문수 후보를 도와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물었더니 '노(NO)'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손 전 대표는 이어 "50년 공직 생활을 한 당신이 애국심과 공직자로서의 사명감으로 대선에 나왔는데, 후보가 되지 못했더라도 김문수를 도와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재차 설득했지만, 한 전 총리는 '저는 그냥 자연인으로 살겠다'고 거절했다"고 전했다.

한덕수 전 총리의 이런 태도는 그가 대선 출마 당시 내세웠던 국가적 책임과 공직자의 명분을 스스로 저버린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대선이라는 국가적 행사에 뛰어들었던 인물이, 결과가 뜻대로 되지 않자 '자연인'을 내세우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내려놓는 모습은 유권자와 당원,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것.

"국가가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을 막기위해 정치에 뛰어들었다고 역설했던 분이 자신이 몸담았던 보수진영 돕는 것을 외면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한 정치평론가는 꼬집었다.

이영란 기자 yrlee3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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