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GE, 미국 정부용 오피스 시장에 위기보다 기회"[ASK 2025]
"재택근무 폐지로 오피스 임차 수요 늘 것"
공무원 감축은 예상을 밑돌아 부정적 효과 적어
투자할 경우 15년 이상이 안정적 현금 흐름 창출

정부효율부(DOGE)를 통한 미국 정부의 지출 감축이 관련 오피스 시장에 오히려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전체 공무원 수가 줄어들더라도 재택근무가 폐지되면서 오피스 공간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미국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어피니어스 캐피탈의 벤 크리스천 포트폴리오 본부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ASK 2025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에서 'DOGE: 미국 연방 오피스 시장의 투자 기회'로 주제 발표를 했다.
크리스천 본부장은 "바이든 정부에서도 시도했던 공무원의 재택 근무 폐지가 DOGE 주도로 실행될 전망"이라며 "이들이 사무실로 출근하며 교통비를 쓰고, 점심 식사를 하는 등 민간 경제에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주요 부처는 오피스 사용 면적을 줄이기보다는 현대적 건물로 이주하는 등 임차 수요가 줄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미 정부의 임차 면적 감소로 이어질 수 있는 공무원 수 감소는 예상보다 적을 전망이다. 크리스천 본부장은 "전체 400만명의 공무원 중 14%를 줄이겠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6%까지만 가능할 것"이라며 "일부 작은 오피스를 폐쇄할 수 있겠지만 대형 오피스 빌딩에 대한 미 정부의 임차 수요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 정부 임차 오피스 투자의 장점으로 장기간의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꼽았다. "한번 계약 하게 되면 15년간 장기간에 걸쳐 계약이 이뤄지는데다, 장소를 자주 바꾸지 않는 정부 기관의 특성상 재계약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역사적으로 미 연방 정부 오피스 임차 수익률은 미국 국채 10년물과 비교해 높은 수익률을 유지해 왔다"며 "전략적인 포트폴리오 중 하나로 포함시킬만 하다"고 덧붙였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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