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국내 최초 ‘AI로봇 글로벌 혁신특구’ 최종 지정
해외실증 등 글로벌 진출도 지원
국내 유일 로봇 거점 도시 기대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대구를 ‘AI 로봇 글로벌 혁신 특구’로 최종 심의·의결해 이달 말 특구 지정을 고시한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첨단 분야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한 규제특례, 해외 실증 및 인증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한국형 혁신 클러스터다. 대구는 AI로봇 분야를 중심으로 특구를 운영한다.
AI 로봇 글로벌 혁신 특구는 달성군 테크노폴리스를 중심으로 한 첨단제조존과 수성구 수성알파시티를 중심의 AI혁신존으로 구성해 운영된다.
특구 내 적용되는 규제특례는 연구목적에 한 해 AI 자율주행 로봇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영상 촬영과 수집, 처리를 비롯해 도로 작업용 로봇의 도로 실증 등이 허용된다. 이 사업은 다음달부터 2029년 12월까지 4년 7개월간 총사업비 248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해외 맞춤형 실증지원과 제품 기획은 물론 미국 유럽 등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해외인증, 혁신기술 확보를 위한 국제공동 연구개발 지원 등이다. 또 AI 로봇개발 및 고도화를 위한 기반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대구시는 특구 운영으로 21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977억원의 수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대구시는 AI 로봇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3월 유럽 최대 응용과학 연구기관인 독일의 프라운호퍼 IML과 ‘AI로봇 기술협력 업무협약(MOU)’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AI 로봇의 객체 감지, 식별, 영상학습 등 첨단기술 개발에 상호협력했다. 이를 통해 향후 특구사업의 물류배송과 순찰, 간호지원 로봇 등 AI 로봇의 고도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대동로보틱스, 베어로보틱스 등 14개 기업과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등 지역 혁신기관이 공동 참여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 AI로봇 글로벌 혁신특구가 연구개발부터 해외 진출까지 로봇산업 지원정책을 완결하는 국내 유일의 로봇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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