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측정 거부하고 도망가다 주차된 버스 '쾅'…50대 검거

부산CBS 정혜린 기자 2025. 5. 2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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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분리대, 주차된 시내버스 등 들이받아
음주 감지됐으나 측정은 끝내 거부
19일 오후 11시쯤 부산 북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측정에 불응하고 도주하던 50대 남성이 가로수와 시내 버스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음주 측정에 불응하고 도주하다 주차된 시내버스 등을 들이받은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측정 불응) 혐의로 A(50대·남)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0시 50분쯤 부산 북구 금곡동의 한 도로에서 경찰의 정차 요구에 수차례 불응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경찰은 "음주 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도주하고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A씨 차량을 발견한 경찰은 여러 차례 정차를 요구했지만 A씨는 이를 거부하고 달아났다.

도주 과정에서 가로수와 주차된 시내버스를 연달아 들이받은 A씨는 결국 멈춰 섰다. 경찰은 음주 감지기를 이용해 A씨가 술을 마신 상태라는 점을 감지했지만, A씨는 끝내 음주 측정을 거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자신의 생명과 타인의 삶까지 앗아갈 수 있는 중대 범죄"라며 "음주운전에 대해 엄정히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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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정혜린 기자 rinport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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