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 8살 아이 마주하고 눈물 '왈칵'…"짐승과 맞바꿔야 했던 삶"

배효진 2025. 5. 2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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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2025 SBS 희망TV’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더욱 깊은 감동과 울림을 전한다.

오는 23일과 24일 방송되는 '희망TV'는 독립운동가의 후손인 고려인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다시 조명한다. 올해는 스타 역사강사 최태성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최태성 강사는 직접 카자흐스탄을 찾아 홍범도 장군의 자취를 따라가며 후손들을 만났다. 그는 "고려인을 우리가 외면하면 안 된다. 우리는 이들에게 빚을 졌다"고 강조했다. 세대를 이어 무국적으로 살아가는 김메디나 가족, 집단농장의 쇠락 속에 생계를 이어가는 최리자, 김클라우디아 가족의 삶은 여전히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34년간 전 세계 소외된 아이들을 찾아온 배우 김혜자가 11년 만에 아프리카 케냐를 다시 찾았다.

이번 '희망TV'에서 그는 조혼·빈곤·재해에 시달리는 아이들의 삶을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진한 울림을 안긴다. 짐승과 맞교환될 운명에 놓인 8살 에르웬, 조혼의 상징인 목걸이를 한 13살 이타보였다. 김혜자는 그들의 목에 걸린 목걸이를 끊기 위해 말로 다 못 할 고통을 마주하며 후원을 호소했다. 또한 홍수로 집을 잃고 떠돌게 된 9살 이맘과 3살 아띠 자매의 안타까운 현실도 소개된다.

올해로 서른 번째를 맞이한 SBS '희망TV'는 오는 23일 오전 8시 40분부터 24일 오전 11시 10분까지 총 14시간 30분간 방송된다. 상처 입은 지구촌 이웃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 그리고 우리 사회의 소외된 아이들을 향한 연예인들의 진심 어린 동행이 시청자들에게 잊지 못할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SBS '희망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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