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에서 홍수기 대응 태세 점검

김소연 2025. 5. 2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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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주암댐에서 비상 방류 밸브 점검하는 수공 관계자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2일 전남 순천시 주암댐에서 홍수 대응 회의를 열었다.

이날 장병훈 수자원환경부문장을 비롯해 영산강·섬진강 유역 내 11개 수자원시설을 관리하는 7개 지사 관리자가 모여 협업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주암댐은 광주광역시와 여수·광양 국가산업단지 등에 용수를 공급하는 전남지역의 핵심 기반 시설이다.

통상 봄철에는 가뭄 대응에 초점을 맞췄으나 홍수기보다 앞선 이달 중순 전남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홍수 방어 대비도 필요해졌다.

특히 주암댐은 최근 극심한 가뭄과 홍수가 반복돼 온 만큼 올해 홍수기를 철저히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수공은 전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최근 강수 경향과 기상청 예보를 공유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과의 공유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하류 지역 주민 안내 시스템에 대해서도 살폈다.

비상 방류 시나리오와 비상 방류 설비 점검도 이뤄졌다.

수공은 올해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를 앞두고 전국 20개 다목적댐에 대해 총 68억1천㎥ 규모의 홍수조절용량을 사전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설계 기준의 약 3.2배에 달하는 규모다.

장 부문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강우 시점과 강도가 불규칙해진 만큼 유역 단위 협업과 기술 기반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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