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사이버 위협에‘ 금감원·금융보안원, 통합관제체계 연내 구축

박정경 기자 2025. 5. 2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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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금융감독원이 금융보안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통합관제시스템을 연내 구축한다.

이복현 금감원장과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은 22일 경기 죽전 금융보안원에서 금융분야 보안위협 대응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금융권 사이버 위협 상시감시 체계를 고도화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금감원은 다음달부터 금보원과 사이버위협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올해 말까지는 금보원과 함께 통합관제시스템 ‘퍼스트’(Financial-IT Incident Response Surveillance control-Tower·가칭) 구축을 완료한다.

신종 사이버 위협이 발견되면 ‘퍼스트’를 통해 즉시 공유하고, 금융사 대응 상황을 공동 점검·관리한다.

‘퍼스트’는 금융전산 위기대응 공식 채널로 운영된다. 금감원은 시스템을 통해 위협정보와 조치사항을 신속 전파하고, 조치 결과도 받을 방침이다.

금감원과 금보원은 금융사 등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모의해킹, 버그바운티(보안취약점 신고포상제) 등 침해사고 대응 훈련을 공동 주관,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다음 달부터 3개월간 ‘버그바운티’가 개최되며, 오는 9월에는 블라인드 모의해킹훈련이 이뤄질 예정이다. 외형성장에 비해 보안역량이 낮거나 보안통제가 미흡한 금융사들이 침해사고 대응 훈련 대상으로 선정된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금융보안의 파수꾼 역할을 수행하는 양 기관이 금융분야 보안위협 대응체계를 고도화하고 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라며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보안 위협에 신속하고 정밀하게 대응하는 한편, 금융권 전체의 보안 역량도 함께 끌어 올리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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