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민단체 “청주시, 우암산 생태 보존 대책 마련하라”

윤재원 2025. 5. 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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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윤재원 기자]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청주 우암산 일대의 무분별한 개발 시도를 규탄하며 생태 보존을 위한 대책 마련을 청주시에 촉구했다.

이 단체는 22일 성명서를 통해 “우암산은 단순한 녹지를 넘어, 청주의 핵심 생태축이자 시민들의 소중한 휴식 공간”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청주 우암산 전경. [사진=아이뉴스24 DB]

단체에 따르면 최근 우암산 어린이회관 뒤편 특정 부지에 단독주택 건설을 위한 대지 조성 사업계획 승인 신청이 시에 접수됐다.

시는 불허 결정을 했지만, 해당 업체가 행정소송을 제기해 1심에서 시가 패소했다. 최근 시는 해당 사업에 대해 2차 불허가 처분을 내렸다.

단체는 “우암산 일대는 봉화 도시자연공원 산림과 연접해 있으며, 야생동식물의 이동을 위한 생태통로 인근 핵심 녹지 지역”이라며 “이 지역은 반드시 지켜야 할 높은 생태적 가치를 지닌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유재산권 행사 역시 중요하지만, 도시의 지속 가능성과 공공 이익이 우선 되어야 한다”며 “청주시가 선제적으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 토지 소유주와 소통했으면 행정력 낭비와 시민 불안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에 △우암산 보존을 위한 특단의 대책 수립 △문제 부지의 적극적인 매입 검토 △우암산 일대 난개발 차단 및 시민 이용 환경 조성 등을 강력 촉구했다.

/청주=윤재원 기자(yjone71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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