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터리 굴기에 홍콩 주식시장 ‘들썩’…차세대 배터리 공략
[앵커]
중국 배터리 기업들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잇따라 신기술을 발표하며 중국 국경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몸값을 높이고 있는데요.
중국 정부의 전략적인 지원과 중국 내에서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이 배경으로 꼽힙니다.
베이징 김민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3,2,1!"]
홍콩증시 상장 첫날, 중국 대표 배터리 기업 CATL의 주가는 16% 넘게 올랐습니다.
CATL은 이번 상장으로 우리 돈 6조 원이 넘는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올해 전 세계 최대 규모 기업공개입니다.
CATL은 최근 급속 충전으로 더 오래 쓸 수 있고 극한 환경에서도 문제없는 새로운 배터리 기술을 공개해 일찌감치 글로벌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가오환/중국 CATL 최고기술책임자 : "(영하 40도에서도) 차량 동력이 약해지지 않습니다. 험한 길도 평지를 오가 듯하고, 극한의 추위에서도 상온처럼 기능을 유지합니다."]
CATL을 비롯한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저가 공세에 이어 기술력까지 앞세울 수 있는 배경엔 중국 정부의 전략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이 있습니다.
전기차를 전략산업으로 지정한 중국 정부는 배터리 업체 CATL에 대한 지원을 매년 늘려왔습니다.
2023년 지원액은 1조 천억 원이 넘었습니다.
또, 화재 위험이 적고, 성능이 뛰어난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위해 주요 기업들에 400억 원 가까운 정부 자금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미래 기술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흑연 같은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를 자국 내에서 생산, 가공할 수 있는 것도 경쟁력의 배경입니다.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이 중국인 것도 배터리 산업의 약진을 돕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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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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