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동 2000세대 준공 후 진입로 없어 4년 방치 진출입 대체도로 임시 개통⋯올 하반기 입주 가능
▲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힐스테이트 아파트 대체 진입도로(오른쪽)가 아파트 준공 4년 만에 개설, 임시 개통됐다./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청 맞은편 처인구 삼가동에 위치한 현대 힐스테이트 아파트(삼가2지구)의 진입도로가 4년 만에 임시 개통됐다. 용인시는 역북2근린공원 부지를 관통하는 길이 270m, 폭 20~30m 규모의 대체 진입도로를 최근 완공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1950세대 규모의 기업형 민간임대주택인 이 단지는 지난 2021년 2월 건물 준공을 마쳤으나, 인접한 역삼지구 조합과의 비용 분담 갈등으로 계획된 진입로를 확보하지 못해 장기간 방치됐다. 입주 예정자들의 피해가 커지자 이상일 용인시장은 취임 후 시와 용인도시공사, 사업 시행자 간 중재를 이끌어내며 대체도로 개설 합의를 도출했다.
대체도로 건설에 투입된 비용 88억 원은 삼가2지구 사업 시행자가 전액 부담했으며, 용인시는 공원 조성과 도로 개설 공사를 직접 수행했다. 해당 도로는 향후 역삼지구 내 원래 계획된 도로가 개설되면 다시 공원으로 복원될 예정이다.
지역 사회는 이번 개통 소식에 대해 "장기 미해결 과제가 해결되어 다행이다"라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상일 시장은 "오랜 숙원인 진출입 대체도로를 마침내 개설했다"며 "원활한 입주가 이뤄지도록 남은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