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서 허위공문서 이어 가짜 '공무원 명함' 사기
최호원 기자 2025. 5. 22. 15:18

경기 화성시는 시청 공무원 행세를 하며 허위 공문서까지 만들어 사기 행각을 벌이려던 사건에 이어 이번에는 가짜 공무원 명함을 제시하며 물품 구매를 대행시키려 한 사례가 발생했다며 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22일 화성시에 따르면 최근 자영업자 A 씨는 시청 주무관이라고 밝힌 인물로부터 "급한 사정이 있어서 그러니 B 업체로부터 물품을 구매해 납품해 달라"는 전화와 함께 명함을 찍은 사진을 문자메시지로 받았습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A 씨는 시청에 전화해 해당 인물이 밝힌 공무원은 없으며, 명함 역시 허위로 만든 것임을 확인해 피해를 예방했습니다.
앞서 화성시에서는 지난 12일에도 남양읍에서 자영업을 하는 C 씨가 "화성시청 ○○과 주무관 ○○○"이라고 밝힌 D 씨로부터 "급한 사정이 있어 관련 부서를 대신해 38만여 원 상당의 농업용 물품을 구입하려 한다"는 전화 연락과 함께 시장 직인까지 날인된 '시청 물품 구매 확인서'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C 씨가 시청에 확인한 결과 D 씨는 가공의 인물이었으며, 공문서도 허위라는 사실을 확인해 피해를 보지 않았습니다.
화성시는 두 사례에 대해 이미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거나 수사 의뢰할 방침입니다.
(사진=화성시 제공, 연합뉴스)
최호원 기자 bestig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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