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보다 안정”…검증된 브랜드 골라 ‘방어운전’하는 카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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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사장이 대거 바뀐 가운데 취임 이후 새로운 브랜드를 내세우기보다 기존 브랜드를 가져가는 전략을 펴고 있다.
수익성 악화에 빠진 카드사들이 검증된 브랜드를 선택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삼성카드는 김이태 사장 취임 이후에도 기존 브랜드에 집중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올해 취임한 진성원 사장이 정원재 전 사장의 '카드의 정석' 브랜드를 다시 꺼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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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카드 혜택 강화해 재출시
전임 사장 브랜드 되살리기도

22일 카드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김재관 사장 취임 이후 ‘위시(WE:SH)카드’를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지난달엔 전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위시 올 플러스 카드’와 필수 생활 소비 특화 혜택을 제공하는 ‘마이 위시 플러스 카드’를 각각 새로 선보였다. 이외에도 위시카드는 모임 특화, 해외 결제 등 고객 수요에 맞춘 상품 8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3년 처음 나온 이후 발급 좌수는 130만장을 돌파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한카드도 작년 출시한 ‘포인트 플랜’ 시리즈에 이은 ‘디스카운트 플랜’을 지난달 새로 선보였다. 포인트플랜이 포인트 적립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 카드의 경우 할인에 집중한다. 시간대에 따라 음식점, 편의점,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등 여러 영역에서 할인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하나카드도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크게 히트시켰던 ‘트래블로그’ 상품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성영수 사장은 올해 초 취임사를 통해 가입자 1000만명 조기달성을 목표로 제시하는 등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트래블로그 가입자 수는 2023년 300만명, 2024년 700만명을 넘어선 바 있다. 지난해 말 카카오페이와 제휴한 트래블로그 상품을 새로 내놓는 등 여러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을 끌어모은다는 복안이다.

카드사들이 새로운 브랜드를 내세워 모험하기보다 기존 브랜드를 강화하는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속적인 카드 수수료 인하로 수익성 악화에 빠진 카드사들이 비용절감에 집중하는 등 신규 브랜드를 새로 런칭할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업 카드사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2조5910억원으로 전년 대비 0.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카드사 연체율은 1.65%로 2014년 이후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자산 건전성은 악화하고 있다.
다만 NH농협카드는 이민경 사장이 취임 후 ‘미미카드’를 새로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결제 실적에 따라 농협쌀과 관련 가공식품 등 ‘쌀 구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한, 특이하게 오전 5~9시 청구할인 혜택을 통해 아침밥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쌀 소비를 촉진해 농가를 돕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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