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서 허위공문서 이어 가짜 '공무원 명함' 사기
(화성=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화성시는 시청 공무원 행세를 하며 허위 공문서까지 만들어 사기 행각을 벌이려던 사건에 이어 이번에는 가짜 공무원 명함을 제시하며 물품 구매를 대행시키려 한 사례가 발생했다며 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주의를 당부했다.
![공무원 사칭자가 보낸 문자와 가짜 명함 사진 [화성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2/yonhap/20250522144023764stay.jpg)
22일 화성시에 따르면 최근 자영업자 A씨는 시청 주무관이라고 밝힌 인물로부터 "급한 사정이 있어서 그러니 B업체로부터 물품을 구매해 납품해 달라"는 전화와 함께 명함을 찍은 사진을 문자메시지로 받았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A씨는 시청에 전화해 해당 인물이 밝힌 공무원은 없으며, 명함 역시 허위로 만든 것임을 확인해 피해를 예방했다.
앞서 화성시에서는 지난 12일에도 남양읍에서 자영업을 하는 C씨가 "화성시청 ○○과 주무관 ○○○"이라고 밝힌 D씨로부터 "급한 사정이 있어 관련 부서를 대신해 38만여원 상당의 농업용 물품을 구입하려 한다"는 전화 연락과 함께 시장 직인까지 날인된 '시청 물품 구매 확인서'를 받았다.
그러나 C씨가 시청에 확인한 결과 D씨는 가공의 인물이었으며, 공문서도 허위라는 사실을 확인해 피해를 보지 않았다.
시는 두 사례에 대해 이미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거나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문서를 위조하거나 허위 명함을 이용해 공무원을 사칭하는 사기 범죄 사례가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화성시 공무원은 절대 개인전화로 금품 구매 및 대납을 요구하지 않으니, 수상한 문의를 접할 시 반드시 공식 경로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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