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활동설 불거진 뉴진스, 알고 보니 재판에만 집중

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2025. 5. 2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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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사진=스타뉴스 DB

그룹 뉴진스가 돌연 다니엘의 솔로 활동설에 휘말렸다. 그러나 이는 오해였다. 뉴진스는 대신 법률 대리인의 규모를 키우며 다가오는 2차 변론에 집중하고 있다.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의 소 2차 변론은 오는 6월 5일 진행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뉴진스 멤버들은 2차 변론을 앞둔 지난 9일 변호사 추가 지정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뉴진스의 법률 대리인은 13명으로 늘어났다.

어도어 역시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통해 12명의 변호인을 선임해 놓은 상태다. 어도어와 뉴진스는 국내 최대 로펌에서 대규모 변호인단을 선임하며 재판에서 이기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뉴진스는 가처분 이의신청 항고 사건에도 사법정책연구원장을 지낸 법무법인 우승 박형남 대표변호사를 추가로 선임했다. 어도어 역시 화려한 변호인단으로 맞서고 있다.

지난 4월 3일 진행된 첫 변론기일은 서로의 입장차를 확인하는 선에서 빠르게 마무리됐다. 재판부는 '신뢰관계 파탄'에 대해 중점적으로 물으며 "이번 건은 특이한 경우"라고 평했다. 나아가 재판부는 합의 의사에 대해 물었다. 어도어 측은 합의를 희망했지만, 뉴진스 측은 합의 거부 의사를 드러냈다. 

2차 변론을 앞두고 변호인을 추가로 선임한 것은 멤버들의 강렬한 의지를 대변한다. 때문에 2차 변론기일에 뉴진스 멤버들이 직접 출석할지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뉴진스는 지난 3월 7일 가처분 심문 기일에 직접 출석해 자신들의 의견을 밝혔다. 다만 본안 소송의 1차 심문 기일에는 모습을 비추지 않았다.

/사진=이모셔널 오렌지스 SNS

현재 뉴진스는 법원이 가처분을 인용하며 활동 중단을 선언한 상태다. 본안 소송 1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어도어의 사전 승인이나 동의 없이 독자 활동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어도어와 함께 일할 생각이 없는 뉴진스는 어도어의 손을 잡는 대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그런데 지난 19일 다니엘이 미국 R&B 혼성듀오 이모셔널 오렌지스와 협업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이모셔널 오렌지스는 다니엘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곧 나옵니다"라고 전했는데 자신들을 상징하는 오렌지 이모티콘과 뉴진스를 상징하는 토끼 이모티콘을 함께 게재했다. 

이에 다니엘과 이모셔널 오렌지스의 협업설, 솔로 활동설 등의 추측이 제기됐다. 자칫 또 하나의 논란이 추가 될 수도 있던 상황이었다. 법원의 판단으로 인해 뉴진스는 작사·작곡·연주·가창 등 뮤지션으로서의 활동과 이에 수반되는 방송 출연이나 행사 진행 등의 활동이 제한된다. 또한 광고 계약의 교섭 및 체결, 광고모델로서의 광고 출연 등 대중문화예술인으로서의 상업적 활동도 할 수 없다. 이는 뉴진스라는 그룹뿐만 아니라 개인에게도 적용된다. 

이후 이모셔널 오렌지스는 "다니엘과의 컬래버는 없다. 올리비아 마쉬를 위한 노래 제작을 도와줬을 뿐이다. 혼란을 일으켰다면 죄송하다"라고 해명에 나섰다. 이모셔널 오렌지스의 빠른 해명에 의문은 금세 가라앉았다.

한편, 뉴진스는 별다른 활동을 하고 있지 않지만 여러 곳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빌보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뉴진스를 '영향력 있는 21세 이하 아티스트'로 꼽았다. 또한 21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뮤직 어워드 재팬 2025'에서는 뉴진스의 '디토'가 '베스트 K-팝 송 인 재팬'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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