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거친 무명 정유준, 코오롱 한국오픈 첫날 6언더파 단독 선두…디펜딩 챔피언 김민규는 10오버파

예선을 통해 출전한 정유준이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첫날 6언더파를 치며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유준은 22일 강원 춘천시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 듄스코스(파71)에서 열린 코오롱 한국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쳐 6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날 10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정유준은 첫 홀부터 버디를 잡은 뒤 파5인 13번 홀과 파3인 1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전반을 3언더파로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안정적인 경기를 이어간 정유준은 1번 홀(파4) 버디에 이어 5번(파4)·6번(파5) 홀 연속 버디로 이날 하루에만 6타를 줄였다.
올해 23살인 정유준은 2023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아직까지 눈에 띄는 성적을 낸 적은 없다. 다만 평균 308.9야드인 드라이버샷 비거리가 KPGA 투어 이 부문 3위에 올라있다.
정유준은 “티샷이 흔들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오늘은 티샷이 잘됐고, 퍼팅도 평소에 비해 잘됐다”면서 “페어웨이가 좁은 데도 티샷이 잘 되면서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동안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한 이유로 “경험이 부족해서인 것 같다. 하나씩 만들어가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정유준은 올해 목표로 “우승을 최소한 한 번은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준이 첫날 맹타를 휘두르면서 예선 통과자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예선 통과자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적은 아직 없다. 역대 최고 순위는 1990년 대회에서 김성종이 기록한 준우승이다. 이번 대회에 예선을 통과해 출전한 선수는 34명이다.
고등학교 2학년생인 국가대표 김민수도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치며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골프를 시작해 유소년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김민수는 지난해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엘리트 코스를 걸으며 한국 남자골프를 이끌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김민규는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 8개, 쿼드러플 보기 1개로 10오버파 81타를 쳐 컷 통과가 힘들어졌다. 전반에 버디는 하나도 잡지 못하고 보기만 6개를 한 김민규는 후반 들어 13번 홀(파5)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하면서 무너졌다.
한국의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코오롱 한국오픈은 총상금 14억원에 우승상금 5억원이 걸려있다. 우승자에게는 남자골프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디 오픈 챔피언십 출전권도 주어진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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