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협 ·기호일보] 이재명 46% ·김문수 34%· 이준석 1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10%p 이상 앞서며 독주 체제를 굳히는 모양새다.
특히 이재명 후보는 보수 진영 후보 누구와 맞대결해도 이기는 것으로 나타나 단일화가 성사되더라도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예측됐다.
기호일보를 비롯한 전국 29개 지역 유력 일간지로 구성된 '대한민국 지방신문협의회(대신협)'의 대선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선두에 선 '1강 1중 1약' 구도의 선거 초반 판세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대신협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이 후보가 46%로 34%를 얻는 데 그친 국민의힘 김 후보를 12%p 차로 앞섰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11%,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1%에 그쳤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과 모름 또는 응답 거절은 8%로 부동층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1강 1중 후보의 맞대결에서도 이재명 후보 51%, 김문수 후보 41%로 전체 후보 지지도 조사보다 지지율 격차가 줄기는 했으나 10%p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맞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 50%, 이준석 후보 38%의 지지로 이재명 후보는 이준석 후보나 김문수 후보 누구와 상대해도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수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어떤 후보로 단일화돼도 시너지가 크지 않다는 대목으로 해석될 수 있지만, 선거가 임박할수록 보수층 결집을 위해 김-이 후보 간 단일화 압박은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당선 가능성을 묻는 항목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66%로 김문수 후보 21%, 이준석 후보 2%를 압도했다.
이번 대선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90%로 집계됐으며,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는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88%,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은 11%에 불과했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차기 대통령이 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지역 특화산업단지 조성 27%, 지역 의료기관 확충 20%, 중앙행정기관 지방 이전 15%, 광역교통망 확대 12% 순이었다.
지난 18일 열린 대선 후보 TV토론을 시청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86%로 높은 관심도를 보였으며, 이 중 이재명 후보가 잘했다는 응답자는 40%로 집계됐다. 이어 이준석 후보 28%, 김문수 후보 17% 순의 평가를 받았다.
이번 조사의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2%, 국민의힘 33%, 개혁신당 7%, 조국혁신당 3%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의뢰로 한국갤럽이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7명(응답률 15.8%)을 상대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대신협 공동취재단=박주성 기자 jsp7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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