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직 근로자와 엘리트 완벽주의자…‘1인 2역’ 박보영 “다시 없을 도전”
인생 바꿔 사는 쌍둥이 자매의 성장기
![배우 박진영(왼쪽부터), 박보영, 류경수가 21일 서울 영등포구 CGV 영등포에서 열린 tvN 드라마 ‘미지의 서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2/ned/20250522135752712arid.jpg)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육상 단거리 유망주로 살다 부상으로 은퇴한 뒤 일용직 근로자로 살아가는 생기 넘치는 유미지, ‘참는 것이 습관’이 된 모범생 완벽주의자 유미래. 구분조차 되지 않을 만큼 쏙 빼닮은 일란성 쌍둥이 자매가 서로의 인생을 맞바꾼다. 달라진 삶에서 자매는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을 수 있을까.
tvN 새 드라마 ‘미지의 서울’에서 ‘쌍둥이 자매’를 연기하는 배우 박보영은 “제 인생에 다시 없을 도전이자 기회라는 생각했다”고 말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1인 2역을 연기하는 박보영은 이번 드라마를 촬영하며 “동시에 두 작품을 따로 찍은 기분이었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연기가 훨씬 어려웠다”고 했다.
언니와 동생이 서로의 삶을 바꾼 데에 이유가 있다. 밝고 쾌활한 미지는 ‘직장내 괴롭힘’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언니 미래에게 몇 달만이라도 인생을 바꿔 살자고 제안한다. 고향으로 내려와 일용직 근로자로 살게 된 엘리트 미지와 서울로 올라와 험난한 언니의 삶을 살아보는 미지의 성장담을 그려가는 드라마가 바로 ‘미지의 서울’이다.
박보영은 “미래는 감정적으로 힘든 상태라서 겉으로 차가운 분위기를 잘 보이려고 했다”며 “두 자매가 서로인 척할 때를 균형감 있게 묘사하는 것을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배우 박진영(왼쪽부터), 박보영, 류경수 [연합]](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2/ned/20250522135753533eqgc.jpg)
박보영이 연기하는 두 사람과 ‘로맨스’로 엮일 남자 주인공은 배우 박진영, 류경수다. 박진영은 대형 로펌 변호사이자 미지와 미래의 고교 동창 이호수를, 류경수는 농장주이자 전 자산운용사 CIO 한세진 역을 맡았다.
박보영은 “진영 씨가 연기한 이호수는 비가 오면 한쪽 어깨가 다 젖더라도 제게 우산을 씌워줄 것 같은 캐릭터고, 경수 씨가 연기한 한세진은 우산을 버리고 같이 물웅덩이에서 놀자고 할 것 같은 친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와 호흡을 맞추는 두 캐릭터가 워낙 매력이 달라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반응이 나올 것 같다”며 “현장에서도 스태프들 사이에서 ‘미지·호수’ 파와 ‘미래·세진’ 파가 나뉘었다”고 전했다.
박진영은 “겉으로는 잘나가는 변호사 같지만, 본인만의 트라우마를 갖고 고군분투하는 백조 같은 캐릭터”라며 “서울에서 미래인 척하는 미지를 만나 성장하고, 상처를 극복하게 된다”고 이호수를 소개했다. 류경수는 “한세진은 수다스럽고 장난스럽고 별난 사람인데, 개인적으로 이런 모습이 그의 깊은 상실감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했다”며 “이전 장르물에서 보여줬던 모습과는 다른 결의 연기를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드라마는 ‘사이코지만 괜찮아’와 ‘질투의 화신’을 만든 박신우 감독과 드라마 ‘오월의 청춘’의 이강 작가가 만났다.
박 감독은 “작가님의 글을 읽으면서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솔직하면서, 욕심 없고, 꾸밈없는 담백한 대본을 참 오랜만에 만난 것 같았다”며 “최대한 그 글이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도록 연출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제작진과 배우들은 ‘미지의 서울’의 따뜻함을 내내 강조했다. 박 감독은 “세련되지 않아도 기본에 충실한 ‘전통적 드라마’”라고 했고, 류경수는 “무해하고 따뜻한 드라마다. 시청자들이 보면서 위로를 받으면 좋겠다”고 했다. 첫 방송은 2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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