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도‘싱크홀’…아파트 단지 인근서 또 발생

이명수 2025. 5. 2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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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오후 10시50분쯤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 직경 50㎝, 깊이 1m 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청주서부소방서 ]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아파트 단지 인근 도로에서 땅 꺼짐 현상(싱크홀)이 발생해 관계 당국이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섰다.

흥덕구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0시 50분경 가경동 아파트 인근 도로에 직경 50cm, 깊이 1m 규모의 싱크홀이 발견됐다. 갑작스러운 도로 함몰로 인한 사고 위험이 있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장 조사 결과, 이번 싱크홀은 도로 아래 맨홀 하부 구조물이 파손되면서 토사가 일부 흘러내려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흥덕구청 관계자는 “맨홀 하부 구조물 파손으로 인한 토사 유출이 원인으로 보인다”며 “현재 안전 조치를 취하고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싱크홀은 지하 공간의 빈 곳으로 흙이 유실되면서 지반이 갑자기 함몰되는 현상을 말한다.

도심에서 발생하는 싱크홀은 주로 노후 상하수도관 파손, 지하 공사, 지하수 유출 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도시 인프라 노후화가 진행됨에 따라 싱크홀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정기적인 지하 시설물 점검과 유지보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집중호우 시즌에는 지하수 흐름이 급격히 변화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관내 노후 맨홀과 하수관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시민 안전을 위해 지하 시설물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민들은 도로 표면에 균열이나 침하 현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관할 구청이나 시청에 신고해 2차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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