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 2명 피살…용의자 "팔 해방" 외쳐

김경희 기자 2025. 5. 2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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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대사관 직원 2명이 피살된 미국 워싱턴DC 거리

미국 워싱턴DC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 두 명이 21일(현지시간) 밤 총격을 받아 숨졌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날 크리스티 놈 미 국토안보부 장관은 엑스를 통해 주미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 두 명이 워싱턴DC에 있는 캐피털 유대인 박물관 인근에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경찰은 범행 직후 "팔레스타인 해방, 해방"을 외친 용의자를 체포해 구금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용의자는 범행을 저지르기 직전에 유대인 박물관 외부를 서성이는 장면이 목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용의자는 30세의 남성으로 이름은 엘리아스 로드리게스라고 로이터 통신은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대니 다논 주유엔 이스라엘 대사는 이번 총격 사건을 "반(反)유대주의적 테러이자 타락한 행위"라고 비판하며 "미국 당국이 이 범죄 행위에 책임이 있는 자들에 대해 강력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번 일을 반유대주의에서 비롯된 끔찍한 사건이라고 규정하며 유족에게 애도를 표했습니다.

주미 이스라엘 대사관에 따르면 희생자들은 약혼자 사이인 젊은 남녀 직원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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