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단일화는 없다…동탄 주민과의 약속 때문"
박찬범 기자 2025. 5. 22. 13:30

▲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22일 '학식먹자 이준석' 행사가 열린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학교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서 "단일화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이 후보는 "단일화 관련 질문은 이제 안 해도 된다"며 "의미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이어 "단일화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는 이유 중 하나가 동탄 주민과의 약속 때문이기도 하다"며 "동탄 주민들이 지난 총선에서 내게 신뢰를 보여준 건 앞으로 똑바로 정치하고 흔들리지 않으면 밀어준다는 것을 보여준 것인데 그들이 기대했던 바를 저버리고 정치를 한다는 것은 지금 상황에서 전혀 고민해 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서도 "오늘부터 선거일까지 전화 연락이 어려울 것 같다"며 "정치공학적 단일화 이야기 등 불필요한 말씀을 주시는 분들이 많아 모든 전화에 수신 차단을 설정한 것이니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의 단일화 논의 제안에 재차 거절 의사를 재차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계 인사들로부터 차기 당권을 대가로 보수진영 대선 후보 단일화 제안을 받았다는 '당권 거래설'에 대해선 "선거 기간 중 물리적으로 가능한 일이 아니고, '너에게 당권을 주겠다' 하는 사람이 없었다"며 "'와서 제발 당에서 역할을 해달라. 그러면 우리가 돕겠다' 그런 취지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친한동훈계 인사 중 일부는 이걸 대선 과정 중 자당 내에서의 친윤과의 당권 투쟁에 사용하려는 의도가 있어 보인다"며 "국민의힘은 다시 구제 불능"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앞서 개혁신당 이동훈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요즘 국민의힘 인사들이 이준석 후보 측에 단일화하자며 전화를 많이 걸어온다. 대부분 친윤계 인사"라며 "이분들은 '당권을 줄 테니 단일화하자', '들어와서 당을 먹어라' 식의 말을 한다"고 적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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