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채금리 파도에 흔들리는 아시아 증시[Asia오전]

22일 주요 아시아 증시는 대체로 하향세를 그리고 있다. 미국 장기 국채 금리 급등이 원인으로 보인다.
이날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05포인트(0.00%) 상승한 3387.63에서, 홍콩 항셍지수는 0.55% 하락한 2만3695.88에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현지시간 12시5분 기준 0.72% 하락한 2만1646.91을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재무부는 160억 달러 규모 20년물 국채 경매를 진행했다. 국채 수익률은 5.047%였다. 20년물 국채 금리가 5%를 넘어선 것은 2023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채권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려면 더 높은 금리를 제시해야 하기 때문에, 국채 금리 상승은 국채 투자 수요가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집권 공화당에서 추진 중인 재정 패키지를 향한 우려가 맞물리면서 미국 재정 적자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졌고, 그 결과 미 국채 30년물 수익률이 5%를 넘어섰다. 미 정치권에서는 공화당 재정 패키지가 통과된다면 미 국가 부채를 3조 달러 이상 증가시킬 것이란 비판이 나온다. 이대로 가면 미 재정 적자 우려가 국채 금리 상승과 미 정부 이자지출액을 상승 부르고, 다시 재정 적자 우려가 불거지는 악순환이 될 가능성도 있다.
또 미 재정 적자 우려로 엔화 등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는 다른 통화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해당 국가 증시에 하방 압력을 넣는다. 엔화의 경우 전날 달러당 143엔대에 진입한 뒤 계속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이날은 달러당 143엔 초반에 거래 중이다. 일본 도쿄증시를 대표하는 닛케이225 지수는 0.89% 하락한 3만6967.13에 이날 오전 거래를 마쳤다. 수출주 영향이 커서 엔화 상승은 통상 일본 주가지수에는 부담으로 작용한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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