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 한국 위성을"…우주항공청 1년, 우주 영토 확장에 박차

배아정 기자 2025. 5. 2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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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12]

우리나라 우주 개발 정책을 총괄하는 우주항공청이 문을 연 지 1년이 다 되어갑니다.


민간 주도로 우주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기술 이전부터, 한국만의 독자적 기술 확보까지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배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람 대신 마네킹을 싣고 달에 다녀온 아르테미스 1호.


내년에는 실제 승무원이 탑승한 아르테미스 2호가 달로 향합니다.


이 우주선에는 우리나라가 만든 우주 방사선 측정 위성도 함께 실립니다.


지난해 출범한 우주항공청은 우주 영토 확장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32년에는 독자 달 착륙선을 개발해 발사하고, 재사용 발사체로 비용도 절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윤영빈 청장/ 우주항공청

"32년 달 착륙 목표를 준수하면서도 경제성 있는 재사용 발사체를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사업계획 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 기재부에 사업 적정성 재검토를 요청했고…."


정부와 한국 항공 우주 연구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년 넘게 협의해 온 누리호 기술이전 계약도 올해 안에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최근 비용과 기술 소유권에 대한 큰 틀의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이와 함께, 정밀 위치정보의 자립을 목표로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미국 GPS 등 해외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지만, 2035년까지 한국만의 KPS를 완성해 정밀 위치 정보까지 자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윤영빈 청장/ 우주항공청

"작년부터 내외부 전문가들이 함께 KPS 개발 로드맵 변경안을 검토해 왔으며, 이번 5월 우주 개발 진흥 실무회의를 개최하여 위성 발사 일정 조정, 연구 조직 개편 등의 조정안을 의결하였습니다."


이런 역할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조직과 예산도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110명이었던 인력은 281명으로 1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었고, 예산도 27% 증가했습니다.


NASA와 공동 개발한 2기의 우주망원경이 성공적으로 발사됐고, 국내 R&D 생태계 개편도 추진 중입니다.


현재 운영 중인 저궤도 위성 5기를 2030년까지 70기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오는 5월 27일은 우주항공청 개청일을 따라 국가기념일로 제정한 제 1회 '우주항공의 날'입니다.


우주항공청은 전국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포함한 우주항공주간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BS뉴스, 배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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