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 아메리카' 본격화, 미국에서 돈 빼 신흥시장에 넣는다

박형기 기자 2025. 5. 22. 12:4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증시 급락에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는 NYSE의 한 트레이더.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1일(현지시간) 미국증시에서 다우가 2% 가까이 급락하는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락한 것은 ‘셀 아메리카’가 시작됐음을 의미하며, 전 세계 투자자들이 미국에서 돈을 빼 신흥시장으로 옮기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날 미국증시가 급락한 것은 지난 주말 무디스가 미국의 신용 등급을 강등한 것을 뒤늦게 반영했기 때문이다.

무디스의 등급 강등 이후 국채수익률(시장금리)이 급등하자 이날 증시가 급락한 것. 이는 셀 아메리카가 본격화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셀 아메리카에 나선 투자자들은 미국에서 돈을 빼 신흥시장에 투입하고 있다.

미국 유력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이날 보고서를 내고 “신흥시장이 다음 강세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투자은행 JP모건도 미중 무역 긴장 완화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이유로 신흥시장 주식을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이미 신흥시장의 주가는 오르고 있다. 24개 이머징마켓 국가의 중대형 기업을 추적하는 MSCI 이머징마켓 지수는 연초 대비 8.55% 상승했다. 같은 기간 미국의 벤치마크인 S&P500은 1% 상승하는 데 그쳤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