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제조업 업황 전망은?…전문가들 "일부 개선"

송신용 2025. 5. 2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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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전쟁'에 따른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되는 가운데 6월 국내 제조업 업황 전망이 일부 개선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조선,철강 업종의 업황 개선이 뚜렷할 수 있는 반면 자동차와 일반기계는 어려운 환경이 지속되라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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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조사, 제조업 PSI 전망 93
반도체·디스플레이·조선·철강 "맑음"
컨테이너들이 대기하고 있는 한 수출항의 야경. [연합뉴스]

'관세전쟁'에 따른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되는 가운데 6월 국내 제조업 업황 전망이 일부 개선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조선,철강 업종의 업황 개선이 뚜렷할 수 있는 반면 자동차와 일반기계는 어려운 환경이 지속되라는 예상이다.

산업연구원(KIET)은 국내 주요 업종 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문가 서베이조사' 결과를 항목별로 사업경기전망지수(BSI) 산식에 따라 정량화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를 22일 발표했다. PSI는 100(전월 대비 변화 없음)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보다 업황이 개선됐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0에 다가갈수록 업황이 악화했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6월 업황 전망 PSI는 93으로 3개월 연속 기준치를 하회했다. 다만 전월대비로는 3개월만에 올라갔다. 내수와 생산은 각각 98로 전년대비 17포인트(P), 19P 올랐다. 또 수출 94, 투자와 채산성이 각각 96, 94로 급등했다.세부 업종별로는 ICT부문에서 기준치(100)를 넘어섰고 기계·소재부문은 기준치를 하회하며 반등세를 보였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조선, 철강 등 업종에서 기준치(10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자동차, 가전, 섬유 등 업종은 100을 하회할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로는 바이오·헬스 업종만이 소폭 하락 전환하고, 휴대폰과 철강 등 나머지 대부분의 업종들은 비교적 큰 폭의 반등을 시현할 수 있다는 게 조사 결과다.

5월 업황 현황 PSI는 96을 기록했다. 기준치 100을 하회했지만 전월대비로는 16P 상승했다. 수출과 생산은 각각 93과 94였고, 재고 118, 투자 90, 채산성 93 등이었다.

주요 유형별 5월 업황 현황 PSI는 ICT부문이 100을 상회했고, 기계·소재부문은 100 하회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세부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 업종이 100을 넘어섰고 휴대폰, 철강, 섬유, 바이오·헬스 등 다수의 업종이 두 자릿수의 반등세를 보였다. 자동차와 기계 등은 한 자릿수 반등세를 나타냈다.

조사는 지난 7일~14일 127명의 전문가들이 177개 업종에 대해 업황, 수요여건(국내시장 판매·수출), 공급 여건(생산수준·재고수준, 투자액), 수익여건(채산성·제품단가) 등을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산업연구원 관계자는 "6월에는 상호관세 유예 등이 업황 전망을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자동차, 소재 등 부정적인 업황 전망도 많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세종=송신용기자 ssyso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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