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혜 "김문수 개인 능력으로 단일화 할 수 있을까 의문"[팩트앤뷰]

이호승 기자 2025. 5. 2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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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尹·극우유튜버 등과 절연 못해…단일화 어려울 것"
"한동훈이 말한 '위험한 세상'은 지난해 12월 3일"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뉴스1TV '팩트앤뷰'에 출연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에게 후보 단일화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 "김 후보 개인 능력으로 할 수 있겠느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민주당 선대위 홍보본부 부본부장인 박 의원은 이날 뉴스1TV '팩트앤뷰'에 출연해 "김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애잔함을 갖고 있어 절연을 못 하는 것 같다"며 "극우 세력이라고 할 수 있는 극우 유튜버 등과 이어져 있는 것 같아 그들과 절연해야 단일화도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지금 상황에서는 어려워 보인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 후보는 젊은 데다 정치적인 야심도 있는 후보로 이번 대선만 보는 게 아니라 앞으로 정치 인생을 봐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이 후보는 본인의 정치를 잘하면 좋을 것 같다"고도 했다.

박 의원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김 후보 지원 유세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만들 위험한 세상을 막기 위해 나왔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난해 12월 3일이 '위험한 세상'이었다"며 "선동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이해는 되지만 그런 선동이 이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에게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지난 18일 첫 TV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를 협공한 것에 대해서는 "토론 시간이 제한돼 있어 일일이 대응하다 보면 저희가 하고 싶은 얘기를 할 수 없게 된다"며 "제가 만약 TV토론 준비팀이었다면 지엽적인 공세에 시간을 할애하지 말고 우리의 공약을 설명하는데 오히려 시간을 많이 쓰면 좋겠다고 조언했을 것"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자신들의 공약을 국민께 충분히 설명해야 하는데 (오히려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세에 집중해) 토론의 기술에 아쉬움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재명 후보가 이번 대선을 '절박한 선거'라고 한 것에 대해서는 "흔들리는 우리나라를 다시 바로잡기 위해 하는 선거고, 우리가 다시 뛰어야 한다는 의미가 있는 선거인 데다 3년 전 근소한 차이로 졌기 때문에 한 표, 두 표가 부족하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뛰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이 후보가 '6월 3일은 압도적 응징의 날'이라고 한 것에 대해서는 "압도적으로 이겨야 재기를 노리던 사람들도 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꾸려가는 데 협력할 수 있게 만들 수 있지 않느냐는 측면에서 그런 단어를 쓰신 것 같다"며 "이 후보는 정치적인 보복 때문에 누구보다 힘든 삶을 살았고, 누군가 그런 일을 당하는 일은 없게 하겠다는 말도 수 차례 했으니, 투표장에 많이 나와서 심판해 주십사 하는 취지로 이해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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