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급등주] 중화권 코로나19 재유행에 진원생명과학 상한가

이슬아 기자 2025. 5. 2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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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기반 코로나19 백신 개발 진행… 임상연구 결과 학술지 투고
주간동아가 매일 오전 국내 증시에서 주가가 크게 상승한 종목과 그 배경을 짚어드립니다. 주가 상승을 이끈 호재와 실적 등 투자 정보와 지표도 전달합니다.
진원생명과학 로고. 진원생명과학 제공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업 진원생명과학 주가가 5월 22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진원생명과학은 이날 오전 11시 1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9.92% 오른 33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과 동남아시아 일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재확산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최근 홍콩과 대만 등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홍콩은 최근 4주간 코로나19 중증 환자 사망률이 40%(81명 중 30명)에 달했고, 확진율도 13.66%로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만에서도 올해 들어 코로나19 중증 환자 330명 중 47명이 사망했으며, 최근 6주 연속 코로나19 환자가 늘고 있다. 태국, 싱가포르,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각국에서도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코로나19가 국내에서도 재유행할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진원생명과학을 비롯한 백신주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진원생명과학은 이달 코로나19 DNA백신 'GLS-5310'을 비강(IN) 및 피내(ID) 접종하면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 감염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임상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투고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진원생명과학 지난해 매출액은 3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2%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 손실 430억 원이 발생했으며, 전년보다 11% 감소한 규모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는 진원생명과학 이외에 진단키트주로 분류되는 메디콕스, 휴마시스 등도 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슬아 기자 isl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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