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쿠팡의 5배 중국 업체 ‘징둥’… 한국에 추가 물류센터 등 공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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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C-커머스) 업체 '징둥'이 한국 내 물류센터를 확대하는 등 국내 진출에 속도를 내면서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에 비상이 걸렸다.
징둥이 알리바바(알리익스프레스)·핀둬둬(테무) 등 한국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C-커머스와 경쟁적으로 국내 물류센터를 확보해 나갈 경우 국내 유통 생태가 중국에 잠식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중국 내수 시장에 집중하던 징둥이 한국에 진출하면서 국내 기업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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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업계 “품질로 승부할 것”
중국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C-커머스) 업체 ‘징둥’이 한국 내 물류센터를 확대하는 등 국내 진출에 속도를 내면서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에 비상이 걸렸다. 징둥이 알리바바(알리익스프레스)·핀둬둬(테무) 등 한국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C-커머스와 경쟁적으로 국내 물류센터를 확보해 나갈 경우 국내 유통 생태가 중국에 잠식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징둥은 C-커머스 중 최초로 지난달 인천과 경기 이천에 물류센터를 개설한 이후, 물류기지 추가 확보를 검토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한국 물류전문가 구인공고도 내면서 국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알리익스프레스도 국내 물류센터 오픈을 계획 중이며, 테무는 국내 물류센터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중국 내수 시장에 집중하던 징둥이 한국에 진출하면서 국내 기업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징둥의 지난해 연매출은 1조1588억 위안(약 220조1720억 원)으로 쿠팡의 5배 규모에 이른다.
징둥은 국내에서 3자 물류 사업(직접 물건을 팔기보다 고객사들의 상품을 받아 보관하고 포장 및 배송해주는 등 ‘풀필먼트’ 서비스)을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이지만 앞으로 ‘자체 상품 판매’로 방향을 전환할 수 있어, 가격 면에서 위협이 클 것으로 보인다. 직매입·판매로 방향을 전환하면 자체적으로 상품 가격을 결정할 수 있어서다.
연말에는 중국 SNS 틱톡의 커머스 플랫폼 ‘틱톡샵’까지 한국에 진출할 것으로 예측돼 국내 이커머스 경쟁은 격화될 전망이다.
쿠팡은 지난해부터 전국 9개 물류센터에 3조 원 이상 투자해 도서 산간지역까지 빠른 배송을 확장하고 있다. 이외에 쿠팡이츠 무료배달, 자사 회원 대상 쿠팡플레이 무료 시청 등 소비자 혜택을 늘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저렴한 가격이 C-커머스의 강점이지만 대신 품질 면에서는 한국에 강점이 있다”며 “품질이 중요한 상품은 국내 이커머스 기업에서 사고, 그렇지 않은 상품은 더 저렴하게 C-커머스에서 사는 등 국내 시장이 세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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