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방구석에 있을래…채용하는 곳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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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씨는 더워졌지만, 고용시장에는 한파가 계속 불고 있습니다.
내수 부진이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면서 직격탄을 맞고 있기 때문인데요.
지난해 임금근로 일자리 중 새로 생긴 일자리가 6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최지수 기자, 신규 일자리가 얼마나 줄었나요?
[기자]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 중 신규 일자리는 244만 4천 개로 집계됐습니다.
2018년 통계 작성 이후 6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면서 11개 분기 연속 감소세입니다.
신규 일자리는 기업 내 사업확장 등을 이유로 새롭게 생긴 일자리를 말하는데요.
소비와 건설투자가 살아나지 못하는 데다 미 관세로 인한 대외 불확실성도 커지면서 기업들이 선뜻 선제적인 신규 채용을 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내수 부진 장기화에 따라 우리나라 1분기 경제성장률은 -0.246%로 역성장하면서 침체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는데요.
하반기부터는 미국 관세정책의 충격이 본격화되면서 기업들이 허리띠를 더 졸라맬 거란 예측도 나옵니다.
[앵커]
특히 건설업과 제조업에서 일자리 감소세가 두드러졌죠?
[기자]
4분기 건설업 신규 일자리는 45만 3천 개로 1년 전보다 5만 8천 개 감소해 7개 분기 연속 줄었습니다.
건설업은 경기 영향을 특히 더 민감하게 받는데, 누적된 건설수주 감소, 인건비 상승에 따라 장기 불황에 접어든 상황입니다.
1분기 건설업 생산을 보여주는 건설기성은 1년 전보다 20% 감소하면서 1998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제조업도 신규 일자리가 3만 8천 개 줄면서 11분기 연속 감소했는데요.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반도체 부문은 고용유발계수가 낮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또 내수 경기와 가장 밀접한 숙박, 음식점업 신규 일자리도 23만 1천 개로 1만 3천 개 줄었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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