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호텔경제학이든 짜장면경제학이든…핵심은 경기 활성화"

최유진 2025. 5. 2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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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나라 망친 사람들이 대안도 없이 비판만"
조승래 수석대변인 브리핑 / 사진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호텔 경제학'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자 "명칭이 '호텔 경제학'이든 '치킨 경제학'이든 '짜장면 경제학'이든, 핵심은 심각한 (경제) 상황 타개를 위한 적극적인 역할"이라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조승래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오늘(2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호텔 경제학은) 경기 활성화와 시장 활성화, 서민경제 활성화를 고민하면서 나온 경기 진작 방안"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핵심은 내수 경기가 침체돼있는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라며 "적극적인 재정의 역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상태로 놔두면 경기가 회복되냐"며 "국민의힘이나 이준석 후보에게 어떤 대안이 있는지 묻고 싶다. 이미 나라를 망치고 내란으로 더 심각한 (경기 침체) 상황을 만든 사람들이 어떤 대안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1일 인천광역시 부평역 북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공동취재]


'호텔 경제학'이라는 용어는 이재명 후보가 지난 16일 전북 군산 유세에서 경제의 순환 구조를 설명하며 한 발언에 대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 국민의힘 측이 비판하면서 붙인 이름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당시 유세에서 “한 여행객이 호텔에 10만 원의 예약금을 지불하자, 호텔 주인이 이 돈으로 식품 가게 외상값을 갚는다. 식품 가게 주인은 통닭을 사 먹고, 통닭 가게 주인은 신발가게 외상을 갚는다. 신발가게 주인은 빵을 사 먹고, 빵 가게 주인은 호텔 외상값 10만 원을 갚는다. (마지막으로) 여행객이 일정이 바뀌었다며 환불을 받아 가면, 동네에 들어온 돈은 없는데 거래가 쫙 일어난 거다. 이게 경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발언은 영국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가 1936년 대공황 시기에 제시한 '승수효과' 개념을 비유적으로 설명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승수효과는 정부 지출이 민간 소비를 자극해 경제 전반의 소득 증가로 이어지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이재명 후보는 이 비유를 통해 자신의 대표 공약 중 하나인 '지역화폐'가 소비를 유도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호텔경제학은) 돈이 사라지지 않고 '한계소비성향이 1(소득 전부를 소비로 사용)'로 계속 돈다. 무한 동력인가"라며 이재명 후보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최유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t590267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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