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이재명 겨냥 "호텔경제론은 치료 대신 마약 넣는 경제론"

김훈남 기자 2025. 5. 2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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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윤희숙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 공약개발단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김문수 대선 후보의 경제 공약 발표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공동취재) 2025.05.18. /사진=뉴시스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호텔 경제론은 치료 대신 마약을 투입하는 모르핀 경제론"이라고 비판했다.

윤 원장은 22일 오전 SNS(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통해 "오늘 한 조간신문에 호텔 경제론에 대한 이재명 캠프의 변명이 실려 있다. '경제는 순환'이라 돈을 퍼넣는 게 경제를 살리는 방법이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장은 "TV토론에서 이재명 후보가 모든 질문을 장어처럼 피해가며 '모든 말에는 맥락이라는 게 있다'고 말했다"며 "지금 한국 경제에는 맥락이라는 게 있습니다. 울산, 창원, 여수, 광양 등 주력산업이 집중된 남부 산업도시들이 러스트벨트로 황폐화될 갈림길이고, 첨단 산업에서는 선두 국가들과 격차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국 경제가 실력 부족으로 고꾸라지고 있습다"고 썼다.

그는 이어 "소위 '호텔경제론'의 맥락은 그런 현실로부터 국민들 눈을 돌리기 위해 '경제는 순환' 어쩌고 하며 돈 뿌리기를 포장하는 부도덕하고 사심 가득한 정치"라며 "나라 경제야 어떻게 되든, 자신과 관련한 법을 다 뜯어고쳐 감옥살이를 피할 시간만 몇 년 버는 게 목적"이라고 비판했다.

윤 원장은 "'구조적 쇠락' 앞에서는 '고통스럽더라도 혁신'을 말하는 게 정직한 정치"라며 "'순환과 돈 풀기'를 떠드는 건 초기 암 환자 치료는 안 하고 마약투여로 고통만 마비시키며 대가만 챙기는 사기꾼"이라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또 "'공짜가 나쁘다는 게 희한한 생각이고 나라가 빚더미에 올라도 문제없다'는 이재명식 치료라면 환자는 '회복 대신 확실한 죽음'을 맞는다"라고 덧붙였다.

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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