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손흥민 보며 기쁨과 희망 느껴”…생애 첫 우승컵 축하 메시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2일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보며 큰 기쁨과 희망을 느꼈다고 축하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손흥민 선수의 유로파리그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팀 최초 한국인 주장인 손흥민 선수는 한국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며 “그가 보여준 헌신 역시 눈부신 기록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짜릿하게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손흥민 선수의 모습에서 새벽을 지새운 국민과 함께 저도 큰 기쁨과 희망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같은 글에서 소프라노 조수미가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을 받는다며, 김구 선생이 꿈꿨던 ‘강력한 문화의 힘’이 세계 속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앞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대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후반 22분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20여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손흥민에게는 생애 첫 우승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깊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뛰는 동안 2016-2017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020-2021시즌 리그컵,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준우승만 3차례 기록했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 티켓도 거머쥐었다.
유럽 1군 무대 데뷔 후 15년 그리고 국가대표팀에서도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던 손흥민은 이렇게 ‘무관’에서 탈출했다.
무엇보다 EPL 1부 잔류 마지노선 17위에 그치는 등 최악의 시즌을 보낸 끝에 이룬 우승이라 더욱 극적이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후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허리춤에 태극기를 두른 채 감격스러운 얼굴로 우승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제 토트넘의 레전드(전설)가 된 것 같나’라는 질문에 “오늘만큼은 저도 레전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모두 함께 즐기고 축하하자”고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한국인으로서 정말 자랑스럽고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어서 기쁘다”며 새벽 시간에도 응원을 보내온 한국 팬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도 손흥민은 전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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