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저는 자연인으로 살겠습니다"…김문수 지원 '거절'

김지영 2025. 5. 2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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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전 국무총리 /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에 난색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한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어제(21일)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얼마 전 한 전 총리와 식사를 했다”며 주고받은 이야기를 소개했습니다.

손 전 대표는 “(한 전 총리와) 얼마 전에 식사를 하면서 ‘그래도 당신이 국민의힘 입당도 했는데 섭섭한게 많겠지만 도와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물었더니 ‘노(NO)’하더라”며 “아마 앞으로 13일 남은 대선 기간 중에 앞으로 어떻게 마음이 바뀔지 모르겠지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신이 공직생활 50년을 애국심과 사명감으로 했고, 그것 때문에 대선에 나왔는데 대통령 후보도 되지 못했지만 약자를 위해 살아온 김문수를 도와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며 “그랬더니 ‘저는 그냥 자연인으로 살겠습니다’라고 하더라”라고 전했습니다.

손 전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호텔 경제론’,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을 언급하며 “포퓰리스트적인 선동 정치로 나라를 제대로 이끌어 갈 수 있을까를 생각할 때 한 전 총리도 고민을 꽤 하리라고 본다”며 한 전 총리의 마음이 돌아설 수 있다며 여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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