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준호 “‘尹 위장탈당설’ 동의…尹 개입 당연히 일어날 수밖에”

박자연 2025. 5. 2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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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의 강 빨리 건넜어야”
“김문수-이준석 단일화 원활치 않을 것”
13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신속대응단 기자회견에서 강득구 단장(왼쪽), 정준호 부단장(가운데), 박관천 부단장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내란비호집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6·3 대선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질문에 “‘위장 탈당’이라고 표현을 많이 하시던데 저도 동의를 한다”며 “탈당이라든지 나가 있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본인이 지분과 주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그 당의 경영에 대해 당연히 계속되는 개입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당 중앙선거대책위에서 신속대응단 부단장을 맡고 있는 정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신인규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 안에 본인 지분이 여전하다고 생각하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국민의힘이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말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엔 “‘내란의 강’을 강을 빨리 건넜어야지, 빨리 못 건넜기 때문에 그 후과가 지금 나타나는 것”이라며 “제3지대 인사들이 민주당에 입당하는 것처럼 이미 시간이 많이 늦어버렸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 의원은 “빨리 파면 선고가 나자마자 윤석열과 제명·출당 식으로 선을 확실하게 그었다면 모르겠지만, 이미 다음 주부터면 사전투표 들어가는데 참 아쉬운 감도 있고 좀 안타까운 감도 크게 있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최근 불거지는 김문수·이준석 후보 간 단일화와 관련해서는 “원활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의원은 “한덕수 전 총리와의 단일화 과정을 보시면 알겠지만, 단일화는 단일화가 되느냐 안 되느냐보다 사실 그 과정이 더 중요하다”면서 “한 전 총리의 단일화 과정에서 여러가지 논란을 낳았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가)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가 추진이 된다고 하더라도 그 모양새를 신경 쓸 수밖에 없지만 시간이 너무 없다”라고 분석했다.

정 의원은 “25일만 되더라도 투표용지 인쇄가 돼버리기 때문에 시간이 하루 이틀밖에 안 남은 상태에서 또 급하게 단일화를 추진하다 보면 한덕수와의 단일화 시즌 2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여러 가지 조심해야 할 부분이 많고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단일화가 원활하지 않으리라고 예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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