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교협, 대선 앞두고 "직업 교육 강화해야"

정인지 기자 2025. 5. 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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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학년도 수시 전문대학 입학정보박람회를 찾은 수험생들이 현장 무료 원서접수 대학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2024.9.2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직업 교육 체계와 예산을 강화하자는 내용의 '2025 전문대학 정책 아젠다'를 22일 발표했다.

정책 아젠다는 △국가 신성장 분야 AID 기반 고숙련 기술인재 양성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앵커대학 집중 육성 △누구나 소외없는 직업교육 보장 △전 생애 직업교육 국가책임제 실현 등 4대 아젠다와 12대 추진 과제로 구성됐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에 전문대학에서 급격히 학생들이 빠져나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유학생과 중소기업, 전문대학간 3자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결하자고 제안했다. 취업 연계형 교육과정과 등록금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비자 제도 개선을 추진해 유학생을 지역 정주형 기술인재로 육성하는 것이다.

또 전문대학을 보건·복지·공공안전 분야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지역 중점대학으로 지정하자고 제안했다. 고령화와 저출생으로 인해 지역 내 관련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이를 뒷받침할 전문인력과 산업 인프라는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중등교육과도 연계해 특성화고-전문대학-산업체 간 직무 연계 학제를 체계화하고 지역 기술창업을 지원하자고 했다.

이를 위해 직업 교육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 내에서 직업교육에 대한 예산 배분이 상대적으로 낮고, 일몰도 예정돼 있어 특별회계의 유효기간을 연장하고 직업교육 재정 항목을 신설하자고 제안했다.

김영도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은 "지역소멸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기 위해 전문대학은 지역이 원하는 대학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직업교육은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최고의 복지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국가전략"이라고 말했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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